비키니 사진 사생활 침해 논란속 첫 행보

'비키니 차림의 임산부' 케이트 미들턴이 패션브랜드 막스마라의 랩 드레스를 입고 왕실부인으로 돌아왔다.

케이트 미들턴은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액션 온 어딕션(Action on Addiction)'을 방문했다. 액션 온 어딕션은 마약에 중독된 여성들이 치료를 받는 곳이다.

케이트 미들턴은 "마약은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를 비참하고 슬픈 상황에 빠트린 사회의 책임도 있다"며 "제대로 마음 놓을 곳 없는 여성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현실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트 미들턴의 방문은 최근 캐리비안 해변에서 초호화 휴가를 보낸 뒤 첫 공식 석상이었다. 휴가 당시 비키니를 입고 해변을 걷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됐다. 임신한 그의 모습이 처음 공개된 터라 영국 왕실은 사생활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The Sun)은 "케이트 미들턴은 이날 당시 상황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이후 법적 대응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구했다"고 전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