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경기 3승… "3개월 기다림 보답"

문세영
3개월간의 마카오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선수(사진)가 복귀 첫 경주를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지난 6일 제1경주에 출전한 은 경주 중반 함께 호흡을 맞춘 경주마 '아르고 썬'이 펜스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에서도 노련한 기승술로 역전 우승을 이끌어내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토요 제9경주, 일요 제8경주에서 추가로 2승을 챙긴 은 주말에만 3승을 기록하며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는 "마카오보다 한국에서 운동량이 더 많고 긴장도 많이 된다. 이런 과제를 잘 풀어내는 것이 올해 나의 첫 번째 목표다."라면서 "지난 3개월 동안 기다려주신 만큼 더 성숙된 모습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