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겁주는 법

시집살이가 고달픈 며느리가 바쁜 오전의 집안 일을 마치고 숨을 돌리려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아무 대답 없이 망설이는 듯 하더니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집에 이옥순이라는 할머니 계시죠?"

"그런데요, 저의 시어머니신데… 왜 그러세요?"

"그렇군요! 흠~~." "무슨 일인데요?"

"저… 제가 납치를 했습니다. 좋은 말로 할 때 500만 원만 보내세요!"

"어머나!"

한참을 생각하던 며느리가 작심한 듯 말했다.

"돈 없어요!"

그러자 이번에는 납치범이 강하게 다시 말했다

"없단 말이죠? 그렇다면 후회 마세요! 할머니를 곧바로 집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며느리가 황급히 말했다.

"여보세요! 잠깐만요! 바로 돈 보내드릴게요. 진작 그렇게 말하시지…."

남편의 대답

남편에게 잔소리를 듣고 있던 아내가 말했다.

"여보, 당신은 그렇게 잔소리를 하지만 이 세상에 여자가 없다면 누가 당신 바지를 다리미질 해주겠어요?"

그 말에 남편이 대답했다.

"흥, 이 세상에 여자가 없다면 누가 바지 따위를 입고 다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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