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신미술상' 시상 & 고정수 초대전
지난 13일 열렸던 문신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문인수)는 문신의 위상에 맞는 역량 있는 작가를 선정하기 위해 올해는 본상 수상자를 내지 않았으며, 청년작가상은 설치미술가 이진준(41)씨가 선정됐다.
는 미디어의 빛을 이용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최하고 있는 대표적인 젊은 예술가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미술관에 40여회 초대됐으며 특히 서울 상암동 DMC에 미디어공공조각으로 영구 설치된 를 비롯해 2013년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환경조형물 및 대형 미디어파사드 프로젝트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 작가는 서울대 조소과를 나와 동 대학원 조소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첼시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영국 런던에 거주하며 한국, 인도, 일본 등 국내외 전시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문신미술상 수상작가(본상)인 고정수(68) 조각가의 초대전은'새총 곰의 초대'란 주제로 27점의 신작이 한 달간 전시된다.
작가는'예술은 모든 사람이 공유해야 한다'는 사명 아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을 추구하고 있으며, 우리 삶 속의 소박한 주제를 통해 관람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고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81년 국전에서 대상을 비롯한 금호예술상(1985), 선미술상(1986), 문신미술상(2013) 등을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호암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외 주요 미술관 및 기관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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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j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