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로젝션쇼 '음악과 빛의 밤' 22~25일 세종문화회관 야외

스위스의 숨겨진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최첨단 3D 프로젝션쇼로 구성된 '음악과 빛의 밤'이 22~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야외에서 열린다.

스위스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및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 아트, 디자인, 미래지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에서 스위스를 만나다(Swiss Weeks in Seoul)' 행사를 오는 4월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음악과 빛의 밤'은 재미난 스토리와 감동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3D 프로젝션쇼로, 감성적 예술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해온 스위스 유명 제작사 스타라이트 이벤트와 스위스의 젊은 음악과 빛 아티스트 그룹인 프로젝틸에 의해 공동 제작됐다.

프로젝션쇼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스위스관의 주제인 '샘.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와 연관 지어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을 주요 스토리로 한다. 수천 년 동안 스위스 알프스 빙하에 숨겨져 있던 태초의 물이 근원인 샘에서 솟아 나와 산골짜기를 따라 강이 되고 마침내 바다와 만나게 된다는 스위스의 이야기를 음악과 빛의 향연으로 표현한다.

아울러 '음악과 빛의 밤'의 하이라이트 행사를 위해 스위스에서 방한하는 스위스 아티스트인 알빈 브룬 알파인 앙상블과 한국 팝 그룹인 울랄라세션 및 어린이 요들 합창단이 선사하는 음악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라클렛, 퐁듀 등 스위스 전통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스위스 치즈 코너'도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서울에서 스위스를 만나다'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상세한 내용은 여수세계박람회 스위스관 공식 홈페이지(www.swisspavili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스위스 외무부 산하 스위스대외홍보처, 주한스위스대사관 주관으로 서울시청, 세종문화회관, 여수엑스포준비위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된다.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