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이 자사가 개발한 지속형 성장 호르몬의 효능이 동물 약물동태학(PK)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명문제약은 천연형 성장호르몬 특허를 받은 뒤 이를 한 번 복용하면 1~2주 동안 약효가 유지되는 지속형 제재로 개발하고 동물 실험을 진행해왔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인 천연형 성장호르몬을 더 개량한 바이오베터”라며 “앞으로 전임상과 임상을 거쳐 상품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성인용 성장호르몬 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약 800억원으로, 해마다 1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시장은 한 해 3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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