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장 / 연합뉴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12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리사이틀 투어 첫 무대를 펼친다. 2009년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전국 10개 도시 리사이틀 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른 사라 장은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2월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가진다.

전국 투어 리사이틀은 1일 광주, 2일 대구, 5일 수원, 6일 창원, 8일 군포, 10일 대전, 11일 부산에서 열린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신동에서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거듭난 사라 장의 음악적 역량을 만나볼 수 있다. 탁월한 테크닉 위에 음악적 깊이가 더해진 사라 장의 연주는 전세계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라 장은 1989년 9세 때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으로 데뷔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15세 때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과 모두 협연했다.

2012년은 사라 장의 '데뷔 앨범 발표'와 '에이버리 피셔 캐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한지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서 이를 기념해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발매와 전국 리사이틀 투어를 가진다.

이번 리사이틀 투어의 레퍼토리는 작품성과 대중성, 그리고 바이올린이 가지는 기교와 깊이를 모두 만나볼 수 곡들로 꾸며진다. 비탈리 '샤콘느'와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이 연주된다. (02)541-6236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