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의 'OECD국가 결핵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작성한 '글로벌 결핵 관리 보고(Global Tuberculosis Control WHO Report 2012)'에서 한국은 2011년 기준으로 34개 OECD 회원국들 가운데 결핵 발생률ㆍ유병률ㆍ사망률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다제내성 결핵 환자 수까지 단연 1위였다.

한국 인구 10만명당 2011년 새로 결핵에 걸린 환자 수(발생률)는 100명, 10만명당 현재 결핵 환자 수(유병률)는 149명으로 조사됐다. 결핵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0만명당 4.9명이었다. 이 같은 결핵 발생률과 유병률은 각각 12.7명, 16.5명인 OECD 평균의 약 8배, 9배에 이르고 사망률 역시 평균(0.9명)의 6배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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