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장기불황으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인상개선을 위한 ‘취업성형’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중 ‘코 성형’이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여 눈과 입, 이마, 양 볼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얼굴의 입체감을 살릴 뿐 아니라 코의 길이와 크기에 따라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기도 한다.

코와 이마의 각도, 얼굴 전체의 옆라인 등을 살린 코성형으로 광대뼈나 돌출 입 등의 안면윤곽 콤플렉스까지 잡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동양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코가 작고 낮기 때문에 수술 시 코의 길이와 높이는 얼굴의 비례와 균형에 맞추어 결정해야 한다. 콧대는 피부의 두께와 코뼈의 폭을 고려하여 적절한 보형물을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 가장 이상적인 코 모양으로 꼽히는 코는 굴곡 없이 곧은 콧등과 아름다운 코끝으로 반버선 형태를 하고 있다. 또 동양인의 얼굴 크기에 비례하고 얼굴 전체와 조화를 이루는 코를 말한다.

코성형은 크게 융비술(낮은 코 성형)과 매부리코 성형, 휜 코 성형, 긴 코 성형, 복코 성형 등 코 모양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 전체적인 얼굴과 이목구비와의 조화도 생각하여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지앤성형외과병원 서용훈원장은 “코성형은 대중적인 수술 방법 중 하나이지만, 첫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위인 만큼 자신의 얼굴 비율에 맞는 이상적인 모양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스러움을 고려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