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가 낭비벽이 심하고 술을 좋아해

탁준식 (남, 1977년 6월 15일, 진시생)

(문) 본처와 이혼하고 1976년 9월 오시생인 여성과 동거를 하고 있는데 낭비벽이 심하고 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남자를 잊지 못하는 것 같아서 불안한데 인연이 될지요.

(답) 사람의 잘못된 습성은 후천 운에서 고쳐질 수 있으나 선천 운에서 발생하는 악재는 어떻게 피할 수 없습니다. 지금 상대 여성분은 행동뿐만 아니라 매우 혼란스러운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서 안정된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으며 성격의 변화가 심하여 쉽게 권태를 느껴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합니다. 지금까지는 귀하의 인내로 버티어 왔으나 이제 곧 한계에 다다르게 됩니다. 상대 여성이 떠나게 되니 경제권을 주지 마세요. 어차피 귀하와는 함께하지 못하며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성격으로 많은 사연을 남게 됩니다. 더 이상 진행하게 되면 무너지고 맙니다. 빨리 정리하세요. 귀하의 재혼은 내년에 이루어지며 돼지띠의 연분과 더 이상 후회 없는 인연이 되어 앞날을 함께 합니다.

남편과 어렵게 살지만 아이가 없어서 고민

심하영 (여, 1985년 7월 23일 진시생)

(문) 1982년 5월 오시생인 남편과 노점상을 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없어서 고민이 많은데 혹시 남편 전에 유산한 경험이 있어서 마음에 걸립니다.

(답) 귀하의 장사 시작은 아주 잘 하였고 현재 영업 중인 액세서리와 잡화 쪽은 잘 맞아 앞으로 계속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인은 화장품도 함께 병행하면 더욱 좋고 2020년에는 노점상을 벗어나서 정식가게로 입주하여 확장 발전하고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됩니다. 남편이 근면하고 성실한 것은 사실이나 성격이 소심하고 간섭이 심하여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도 있지만 오로지 부인분이며 부인에게 의존하는 마음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부인은 성격이 아주 직선적이고 단순하여 남성 같은 기질이 있어서 남편의 마음이 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로의 단점을 전가하지 말고 각자 단점을 고쳐 나가세요. 두 분은 행복한 인연입니다. 자녀는 내년에 임신으로 첫 아이가 탄생합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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