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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스토리는 선수·팬 이어주는 가교"
프로야구 LG 트윈스 홍보맨 양승혁 대리, 만화작가로 데뷔



“희대의 역작(?)이라 생각하고 시작한 건 아니에요. 그냥 만화죠. 그런데 이렇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줄 전혀 몰랐습니다.”

국내 프로야구단의 홍보맨이 구단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만화로 구성해내는 만화작가 겸 만화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LG트윈스 홍보팀의 양승혁 대리.

그의 주 근무처는 야구장 덕아웃이다.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는 구역인 이곳에서 그는 경기가 열릴 때마다 선수와 감독, 코치들과 시간을 함께 보낸다.

여기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만화 줄거리로 만들고 글을 써 그림만 공주영상대 만화창작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완성했다. 7월 25일부터 구단 홈페이지(www.lgtwins.com)와 홈경기 시 잠실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주간 연재되는 그의 작품명은 ‘양 대리의 덕아웃 스토리’.

편당 20컷 정도로 꾸며지는 이 만화의 첫 주인공은 서용빈. 이어 최길성, 정재복 등 매주 화제가 될 만한 선수들로 이어지고 있다.

“처음 잠실야구장 전광판에 1편을 상영했는데 2만여 명의 팬들이 기립박수를 보내주시는 거에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덩달아 주인공으로 등장한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서용빈은 1군 복귀 후 연속 3경기 결승타를 쳤고 7년간 2군에만 머물렀던 최길성도 한화의 ‘괴물’투수 류현진에게서 9회 말 역전 결승 끝내기홈런을 쳐내는 등 기대(?)에 부응한 것.

만화가 연재되면서 구단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급증했다. 예전엔 하루 평균 1,500명이었지만 지금은 1만 명을 넘어설 정도. 선수들을 격려하고 만화에 대한 평가 댓글도 많이 달린다. 8월부터는 포털 ‘다음’의 뉴스제공 콘텐츠인 미디어다음의 프로야구 만평란에도 게재되기 시작했다.

“처음엔 책으로 낼까 생각했지만 만화가 내용을 전달하는데 더 효과적일 것 같아 바꿨어요. 무엇보다 프로야구의 인기 상승에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는 그는 “선수와 팬들이 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8/28 11:38




박원식 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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