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이지후·이아름·신선아'CJ슈퍼레이스 퀸 선발대회'서 영예… 최고종목GT클래스 부문선 조항우 종합1위

류지혜, 이지후, 이아름, 신선아양 등 4명의 레이싱 모델이 올 한 해 프로 레이싱 트랙을 장식할 ‘레이싱 퀸’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케이지티씨알(대표 홍원의)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08 CJ 슈퍼레이스 퀸 선발대회’에서 슈퍼레이스상을 수상하며 2008년 CJ슈퍼레이스 대회 공식 레이싱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 ‘2007 CJ 슈퍼레이스 종합시상식과 함께 열린 대회에서 이들은 자유복 심사와 자기 PR, 2차 지정복(레이싱모델복) 심사에서 주어진 시간 동안 레이싱모델로써의 당당함과 자신감 있는 태도, 사진촬영을 위한 포즈 등으로 최고 점수를 얻었다.

또 후원사 상 중에서 스타벨상은 황가히, 한미선, CJ상은 육지혜, 어울림 모터스상은 송가희, FILA상은 강지선, 이미은 양이 각각 수상했다.

2007년 한해 동안 CJ슈퍼레이스에서 최고의 경기를 선보인 모든 선수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대회 최고 종목인 GT(2000cc, 개조) 클래스 부문에서는 조항우 선수가 데뷔 후 첫 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며 종합 1위(상금 3,000만원)을 수상했다.

가장 치열했던 투어링A(2000cc) 클래스 부문에서는 오일기(GM대우)가 종합 1위(상금 1,000만원)를, 오일기와 종합점수에서 동점을 이루었지만 우승횟수에서 밀린 김중군(S-OIL레이싱)이 종합2위(상금 500만원)를 차지했다. 한국 모터스포츠 한류 열풍의 주역인 탤런트 겸 카레이서인 안재모(알스타즈)와 류시원(알스타즈)은 각각 종합 3위(상금 300만원)와 종합 4위에 올랐다.

2007 CJ 슈퍼레이스 종합챔피언 수상자들. 왼쪽부터 이승진, 김선진, 조항우.

투어링B(1600cc) 클래스 부문에서는 한치우(파이널레이싱)가 종합 1위(상금 500만원)를, 포뮬러1800 클래스 부문은 만 16세의 최연소 우승자인 김종겸(KT dom)이 종합 1위를 수상했다.

홍원의 KGTCR대표는 “올 해는 새로 신설되는 SUPER6000 클래스의 도입으로 흥미로운 레이스로 슈퍼레이스의 대중화와 국내 모터스포츠의 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08 시즌부터 새로 시작되는 SUPER6000 클래스는 6000cc, 최대 속도 300Km/h로 달릴 수 있는 스톡카로 스피드 감을 높여 레이스의 흥미를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008 CJ 슈퍼레이스는 4월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경기씩 치르게 된다.


박원식 기자 par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