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아닌 보통묘, 혈 끊긴 곳에 자리… 부모 묘 덕 봐

최태민 부모 묘는 혈 자리에, 권세ㆍ부(富) 잡는데 영향

최순실 추락, 패가망신 상황은 최태민 묘의 한계

나라를 뒤집어 놓을 만큼 원인을 제공한 최순실(60)의 부친 최태민의 묘지가 세상에 알려졌다.

풍수연구가로서 당연히 염려스러운 마음에 감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만일 최태민 같은 자가 명당을 활용한다면 나라에 현실과 같은 제2, 제3, 제4까지도 불행한 역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명당은 활용한 만큼 자손이 인물이 되는데, 예로부터 인물이 되면 정치를 하게 된다. 선량한 자손은 선량한 마음으로 정치를 하지만 불손한 자손은 포악하고 이기적이며 욕심이 많아 정치를 하면 폭정을 하게 되어 사회나 나라에서 바라지 않는 인물이 된다.

우리 고유 풍수인 도선대사의 풍수지리 ‘신안계 물형설’(神眼系 物形說)이 1100년전(신라말)부터 후계자 단 한 사람에게만 구전으로 극비 전해왔던 이유가 있었다.

권력, 완력 시대에서는 권력을 이용해 명당을 잡아줄 것을 강요했고 명당을 잡아주지 않으면 권력을 이용해 지사를 절명시켰다. 선인 중 권력의 횡포로 정동지사는 대구 감사에게 매를 맞아 절명했으며, 곽운 지사는 죽산 현감에게 매를 맞아 절명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또한 예나 지금이나 명당은 선량한 사람보다 욕심 많고 이기적이며 포악한 자가 더 밝힌다. 만일 그런 자들에게 명당을 잡아주면 사후 그 지사도 공범이 되는 것이다.

최태민 같은 자가 무슨 짓은 안 하겠는가, 혹시나 하고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산 81~3 에 소재한 그의 묘지를 감평하였다.

최태민(1918년생ㆍ묘비 기준, 1994년 양력 5월 1일 사망)과 그의 부인 임모(1920년생, 2003년 음력 1월 6일 사망)씨의 합장묘 오른쪽 앞에는 ‘隨城崔公太敏ㆍ羅州林氏先伊之墓(수성최공태민ㆍ나주임씨선이지묘)’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묘비석 뒷면에는 최씨 부부 슬하의 자손인 딸 순득과 사위 장모씨 사이의 외손녀인 장유진(장시호로 개명), 그리고 딸 순실과 사위 정윤회 사이의 외손녀 정유연(정유라로 개명)이 명기돼 있다.

최태민의 묘는 주작(朱雀) 사이 회곡(回谷)된 곳으로 좌향을 한 것을 봐선 어느 풍수가가 잡은 듯하다. 중국 풍수의 전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산은 전체적으로 살(煞)은 없고 원만하다. 다행한 것은 최태민 묘가 명당이 아니다. 묘지의 혈은 다 끊기고 10%만 남았고 산맥의 좌청룡 끝에다 묘를 썼다. 따라서 균형이 맞질 않는다.

최태민의 도둑 심보로 볼 때 다행히 부(富)를 형성하는 주작을 비켜 묘지 좌향이 회곡(回谷)되어 부가 모이지 않고 나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그러나 회곡된 형상 앞에 건물 지붕이 1/2이 가려서 비보풍수가 되었으므로 도둑질한 재산 1/2 이상은 남을 것으로 본다.

최태민 묘 바로 위에는 부모 묘가 있는데 혈(穴)에 자리잡고 있다. 이런 묘는 후손에 도움이 되는 영향을 줘 그가 바라는 바를 이뤄준다. 최태민이 권세를 누리고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 묘 덕이라고 봐야 한다.

반면 최태민의 묘는 혈이 끊긴 곳에 자리해 부모 묘와 대조를 이룬다. 최태민의 딸 최순실, 최순덕이 권세와 부를 누린데는 할아버지 음택(陰宅)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부모 사후(父 최태민 1994년 사망, 母 임씨 2003년 사망)엔 부모 묘의 영향을 받는데 최근 권세와 부를 잃게 된 지경에 처한 것은 혈이 아닌 곳에 자리한 최태민 부부 묘의 한계 때문으로 판단된다.

풍수란 자연의 이치를 말한다. 풍수는 모든 학문의 출발이자 귀결인 ‘자연’에서 나온다. 인간사 모든 것이 다 풍수에 속해 있다.(홈페이지 http://poongsoo.co.kr 참조)

따라서 개인, 기업, 국가는 운(運)이 필요하고 운에 따라 인간사가 결정된다.

현재 대한민국은 2003년 국운이 상실되어 불행한 사태가 발생된다고 예언한 바 있다. 풍수란 자연의 이치를 말하므로 자연은 거짓이 없다. 자연을 정확히 본 대로의 예언은 맞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태민의 인간성과, 기질로 보아 묘자리가 명당은 아니지만 그 묘지도 분에 넘치는 자리다. 풍수의 원리로 볼 때 최태민의 묘지는 흉지가 마땅하다. 국기를 문란케 하고 국민에게 슬픔을 준 사람 아닌가!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 사건이다. ‘종과득과(種瓜得瓜), 종두득두(種豆得豆)’라고 하지 않았나. 그 못된 짓을 대를 이어서 하지 않았나!

최태민의 위선으로 보아 그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한다. 이 나라에 그런 자가 또 있다고 생각하기도 싫다. 국기문란이란 원인제공자를 생각해 볼 때 한번 더 깊은 풍수를 생각하게 되었다.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 프로필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은 도선대사(신라말 고승)로부터 비전돼 온 풍수 ‘신안계물형설(神眼系物形說)’의 전수자(34대 후계자)로 풍수지리 신안계 물형학 연구소 및 한국발전연구소를 열고 풍수학을 가르쳤으며, 동방대학교 대학원 평생교육원 풍수학 교수를 역임했다. 2009년 한국 현대인물33인에 선정됐으며, 현재 도선풍수과학원 원장으로 있다.

1997년 대선(이회창 후보 불가), 2002년 대선(노무현 당선)을 정확하게 예측했으며, 삼성ㆍ현대 등 재벌(기업과 총수)의 운명을 사전에 중앙 일간지 및 시사주간지 등을 통해 적중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서로 <천년만에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 사주팔자’ 풀어보니


올해 음력 7월부터 팔자 바뀌어…칼 2개 지녀, 구속되거나 극단 선택할 수도

박근혜 대통령 사주는 신묘(辛卯)년 신축(辛丑)월 무인(戊寅)일 계축(癸丑)시이다.

외로운 운명이므로 평생 종교에서 마음을 다스리며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팔자이다.

신묘년 신축월은 신금(辛金)이므로 칼이 2개 있다. 의미를 보면 누가 나를 해칠까봐 항상 두려워 한다. 누구를 잘 믿지 못하나 신뢰가 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푹 빠져 그 사람 말만 듣는다. 그리고 나에게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면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주는 65세(2015)까지는 운이 좋아 모든 흉이 가려지기에 드러나질 않았으나 66세(2016) 음력 7월부터 대운, 년운, 달운이 인ㆍ신 충(衝)이 되어 팔자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 무인일(호랑이날)에 태어났으므로 한마디로 명예, 남자, 재물 등 모든 것이 깨지는 운명이다.

또한 해운과 시에서 상충이 되어 망신살 등이 겹치게 되어 고통스럽게 되는 운명이다. 무인날에 태어났으므로 자기 고집대로 하는 사주다.

67세(2017)에도 또 충이 되어 모든 일이 더 꼬이게 되고 깨지는데 원진살(元嗔煞)이 겹치게 되기에 세상살기가 싫어진다. 사주에 칼이 2개가 있는 것은 남이 나를 해칠 수도 있지만 고통스럽고 괴로우면 내가 자살할 수도 있다.

68세(2018)에 형살(刑煞) 이 더욱 강해져 구속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운명적으로 볼 때 이제부터 모든 것이 끝났다고 본다.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운명 80%가 결정되어 태어나는 것을 볼 때 운명을 결정하는 풍수학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운명연구가로서 박 대통령에게 조언한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용서를 구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국민이 아직 남은 연민의 정을 잡아떼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운명이란 누구나 내 의지와 관계 없이 결정됨을 알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남은 인생에 다소 홀가분함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인간사에는 반드시 길흉의 운명이 결정돼 있다. 따라서 모든 일에는 각 전문분야와 운(운명)이 좋은 사람에게 그 역할을 맡겨야 한다.

단, 국가지도자는 운도 좋아야 하나 국민이 원하는 것을 내 놓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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