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환경 모니터링 신뢰성 강화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 28일 ‘환경분야 측정·분석 결과의 신뢰성 향상을 목적으로 측정소급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한국환경공단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2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환경분야 측정·분석 결과의 신뢰성 향상을 목적으로 측정소급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환경 분야 측정결과에 대한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환경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상호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 분야 측정소급체계 구축 및 측정표준의 개발·연구협력 ▲측정표준 사용에 대한 교육 등 기술 교류 ▲환경 분야 측정·분석·시험·검사 등에 관한 정책지원 등이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환경 분야 인증표준물질 사용에 관한 수요 발굴 및 현장 적용으로 측정표준개발에 기여하고 인증표준물질 사용에 대한 내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국가대기오염측정망 운영 등에 사용되는 인증표준물질을 공급받아 적용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환경 분야 시험·분석에 필요한 인증표준물질의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신뢰성 높은 측정자료 확보는 환경 분야 정책지원 및 진단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두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적극적인 기술 공유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환경 분야 측정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