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한반도의 남단, 경상남도의 최서부에 위치하여 북쪽으로는 지리산을 등지고 남쪽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인 남해를 품고 있는 하동군. 이러한 까닭에 토끼봉(1,533m), 영신봉(1,650m), 삼각고지(1,586m), 삼신봉(1,284m) 등 1,000미터가 넘는 고봉이 즐비하고 지리산과 남해 바다를 연결하는 청정1급수의 섬진강은 하동의 젖줄이며 생명선이다. 또한 화개동천 신비의 경개와 쌍계사 언저리는 세계 불교의 법통에 관련되는 설화가 서려 있다.

빼어난 경관에 걸맞게 인심이 넉넉해 하동군은 자연과 문화가 가장 잘 어우러진 고장이라 일컬어진다. 화개장터가 소설 ‘역마’의 무대가 되고 평사리가 명작 ‘토지’의 무대가 되어 섬진강 물길이 문인들의 영감(靈感)을 싣고 있으니 예로부터 하동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고 하였다.

2002년 7월 민선3기 하동군수로 취임한 조유행 군수는 오랜 공직 경험과 탄탄한 인맥을 바탕으로 하동군에 끊임없는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최근4년간 각종 국·도정 시책 평가 결과 고른 분야에서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되어 수많은 기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낙후된 서부경남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하동은 개발 잠재력이 어느 도시보다도 크다. 또한 ‘화개장터 벚꽃축제’,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토지 문학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벌여 ‘웰빙 휴양시티’, ‘세계 녹차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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