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경마공원 제12경주(국1, 2,000m, 별정Ⅴ)에서 과천벌 최강자 '지금 이순간'이 지난 경주 4위의 아픔을 딛고 우승을 차지했다.

문세영 선수와 호흡을 맞춘 '지금 이순간'은 경주 초중반 중위권을 유지하며 힘을 비축하다, 4코너를 돌아 결승선 직선 주로에 접어들자 강력한 추입력으로 앞서가던 '에이스 갤러퍼'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6연승 가도를 달리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지금 이순간'은 8월 11일 1,400m 단거리로 열린 TJK 트로피배 특별 경주에서 거리 적응 실패로 4위에 머물며 아쉽게 연승 행진을 마감한 바 있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