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집안에 복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
낯선 곳에서 아늑하고 편안함을 느끼거나 늘 생활하는 공간인데 어색하고 불편했던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사물 하나 하나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공간이 주는 기운을 느낀 것이다. 이처럼 환경의 기운을 좋게 만들어 좀 더 안락하고 행복해지는 생활과학을 바로 ‘풍수 인테리어’라고 말한다. 풍수 인테리어를 처음 대하는 일반인들은 “논리적, 과학적 근거가 있느냐” “왜 그렇게 하는 게 좋은가”라는 의문을 갖는다. 풍수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풍수는 조상들이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한 소중한 생활과학이고 지혜”라고 답변한다. 풍수 인테리어를 제대로 하려면 집터를 고르는 일부터 시작해야겠지만 간단히 가구의 위치를 바꾸거나 소품을 들여놓는 것만으로도 풍수 인테리어를 실천할 수 있다.
▲ 거실-채광을 좋게 한다 소파는 현관을 마주보지 않고 등을 진 형태가 좋으며 가장 이상적인 배치는 소파와 현관이 대각선을 이루는 배열이다. 패브릭 소파의 경우 따뜻한 컬러로 하고 커튼은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아야 교제운이 높아진다. TV나 에어컨 등 전자제품은 모서리에 배치해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거실에는 거울을 두지 않는다. 특히 거실의 모습을 모두 비추는 것은 가족들의 화합을 방해하므로 떼도록 한다.
▲ 침실-침구는 밝고 깨끗하게 가구는 벽지, 문, 바닥, 천장의 색을 고려해 조화롭게 선택한다. 장롱은 방문에서 들여다볼 때 안쪽 벽면에 위치하는 것이 좋고, 장롱 위 빈 공간은 기운의 손실을 초래하므로 천장과 높이가 같은 붙박이장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튼은 침실의 기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은 창이라도 이중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침구는 밝고 깨끗한 컬러의 레이스나 면이 기의 흐름을 좋게 한다. 좋은 결혼 상대자를 만나고 싶으면 난색 계열의 꽃무늬 커버가 좋고 부부운을 상승시키고 싶다면 노란색이나 녹색 계열의 커버가 좋다.
▲ 주방-식탁 위에 살림살이가 쌓이면 비만을 부추긴다 식탁 위에 살림살이가 쌓여 집안의 기가 주방으로 집중되면 가족 구성원의 비만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전자레인지나 토스터처럼 열을 내는 가전제품은 풍수로 볼 때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족이 모이는 식탁 주변에 놓지 않는 것이 좋다. 높이가 낮은 냉장고 위에 전자레인지를 두면 전자레인지의 화기와 냉장고의 냉기가 충돌해 흉한 기운이 생길 수 있다. 어쩔 수 없다면 사이에 나무판을 두어 기의 충돌을 완화시켜준다.
▲ 현관-지나치게 큰 거울은 기운을 빼앗는다 한편 거울을 오른쪽에 두면 사랑의 감정이 솟아나 애정운을 상승시킨다. 현관 매트는 깨끗하고 소박한 것이 좋고 출입문에 맑은 소리가 나는 종이나 풍경을 달아 드나들 때마다 경쾌한 소리가 나도록 한다.
▲ 욕실-습기 제거가 관건 ** 참고자료 : ‘사랑을 부르는 풍수 인테리어’, 이상인 저, 명상 / ‘나도 풍수가 될 수 있다’, 홍순영 저, 화산문화
입력시간 : 2005-03-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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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나 객원기자 senar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