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뉴욕타임스 )
[주간한국 박병우 기자] 미국에서 백신 접종 차이에 따라 코로나19 환자와 입원 사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높은 10개 주(州)와 낮은 10개 주의 신규 환자가 4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미국의 남부 등 백신 접종이 낮은 10개 주의 신규 환자(19일 기준)는 7일 이동평균 기준으로 하루 8,740명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많다. 반면, 북동부 지역 등 백신 접종이 높은 10개 주의 신규 환자 수는 2,08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증가한 수치이나 상승 폭이 크지 않다.

한편, 백신 접종이 저조한 10개주의 입원 환자수는 총 4,249명으로 접종이 높은 주의 입원 환자 수 1,364명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 모집단은 인구수 4,100만 명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구성했다. 백신 접종이 낮은 남부의 입원 환자(4,249명)는 4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박병우 기자 pb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