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sight'전 등 4개 테마 사진·회화 조각 판화로 표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람사르총회(10.28~11.4)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전이 경남도립미술관에서 11월 13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제10차인 람사르총회는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현재 한국을 비롯한 158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특별전은 이러한 람사르총회의 취지에 걸맞게 테마별로 꾸며져 있다.

전은 우포늪과 주남저수지와 같은 자연 생명의 중요한 요소인 습(濕)의 장소(site)를 작가의 다양한 매체(사진, 회화, 설치)를 통해 재현하여 새로운 장면(sight)을 만들어 낸 것이 전시돼 있으며, <세계 프린트아트-에코(Eco)>전은 국내 판화작가들과 유럽, 미주, 아시아, 호주 등 11개국 판화가들의 습지 및 환경관련 판화작품전이다.

<태초의 현장>전은 습지의 자연풍광을 회화로 표현한 작품으로 구성하여 인위적 요소가 배제된 순수한 자연의 현장을 화면에 담았다. <상생과 비상: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전은 자연의 소중함과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도록 습지에서 생활하는 동'식물들의 모습을 작품으로 재해석한 조각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3- <상생과 비상 : 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전 중 김도근의 ‘저어새’
4- <태초의 현장>전 중 박순흔의 ‘우포의 아침’
3- <상생과 비상 : 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전 중 김도근의 '저어새'
4- <태초의 현장>전 중 박순흔의 '우포의 아침'




조지은 인턴기자 숙명여대 국어국문과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