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11명의 작가 다양한 웃음 선사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웃음꽃이 피어난다. 미소, 고소, 홍소, 냉소, 조소, 실소 등 다양한 웃음의 형태를 보여준다. 즐거움, 기쁨, 우스꽝스러움, 겸연쩍음, 비웃음, 풍자 등 웃는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은 12월 14일까지 <일러스트 다시 보기-笑笑 So So 웃어도 돼요?!>전시를 진행한다.

11명의 톡톡 튀는 작가들이 웃음이라는 주제를 일러스트, 회화 혹은 두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작품 속 인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 어색한 몸놀림, 우스꽝스러운 상황들은 관람객들을 파안대소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그림들 속에는 현실을 비판하는 의미심장함도 담겨있어 또 다른 각도로 바라보는 세상을 느낄 수 있게 한다.

<笑笑>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과 함께 웃으며 우리의 삶을 돌아봄을 물론 새로운 시각예술의 흐름을 이해함과 동시에 현대미술의 단면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호탕한 함박웃음으로 때로는 현실을 풍자하는 쓴 웃음으로, 또 삶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미소로 마음껏 웃음지어 보자. 031) 960-9730

4- 이성희 '시선이 멈추는 곳에'
5- 최혜정 '엄마 안녕'
6- 조장은 '죽쒀서 개줬따'




윤선희 기자 leonelga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