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쇼트트랙 어록 - "오노선수.. 아폴로로 우주선 태워보내서 oh, no~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대한민국의 이호석 선수!! 서울시 양천구 목동!! 바로 우리 동넵니다!!" 지난달 27일 막내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이 역대 최다 메달(금 6개) 기록을 달성한 1등공신은 바로 쇼트트랙.

특히 이번 대회에선 잇단 승전보와 함께 쇼트트랙 해설위원들이 경기중계 중 했던 말만 모아 게시물로 만든, 이른바 쇼트트랙 해설위원 어록이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MBC의 김동성 위원과 KBS 이준호 위원, 이재후 캐스터의 '만담형 중계' 는 경기 중계 중 개그를 방불케 하는 대화를 속사포처럼 주고받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러한 만담형 중계에 네티즌들은 "경기를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게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화려한 입담탓에 경기에 집중을 할 수 없었다"는 불만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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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임종체험관 - 죽음을 체험해 본다? 자신의 영정 사진을 찍고, 삶에 대한 마지막 고백을 유서로 남긴 후 산 채로 관에 들어가보는 '임종체험관'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신이 작성한 유서와 영정 사진을 들고 입관 체험실로 들어가, 수의 차림으로 유서를 낭독하는 시간에는 비록 거짓 죽음이긴 하지만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미국에선 지난해 안락사 논란을 일으켰던 테리 시아보 사건으로 유서쓰기 열풍이 불었고, 우리나라에선 3년 전 한 시민단체 주도로 시작돼 입소문이 퍼졌다.

임종체험관의 목적은 언제 찾아올지 모를 죽음에 대비하고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남은 삶을 더욱 소중히 가꾸기 위해서라고.

잘 사는 것에 대한 열망만 가득한 현대인들에게 잘 죽는 것에 대해서도 한 번쯤 고민할 수 있는 임종체험관은 색다른 체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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