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계가 핫라인]

MBC 오락프로그램 '!느낌표'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선 우리 역사 지키기 프로젝트 '깨어나라! 고구려의 후예들이여!'를 마련한다.

문화재 환수를 다뤄 호응을 얻은 '!느낌표'의 '위대한 유산 74434' 코너 제작진은 후속으로 역사 지키기 코너인 '깨어나라! 고구려의 후예들이여!'를 기획했다. 제작진은 "동북공정에 맞서는 첫걸음은 우선 우리 스스로 동북공정의 허구성 및 한민족 최대의 제국이었던 고구려의 참모습을 아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지난 8월 27일~30일 중국에 있는 고구려의 옛 영토를 직접 찾은 제작진은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라고 적힌 고구려의 성산산성 비문 등 역사 왜곡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조혜련, 정형돈 등이 출연한다.

방송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3편 선정

방송위원회는 8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KBS 1TV 'KBS스페셜 제헌절 기획-법은 평등한가'와 JTV전주방송 'JTV 보도특집 아일랜드 특별보고서-전라북도 이래야 잘산다', 중앙방송 Q채널 '휴먼스토리 레인보우' 3편을 선정했다.

'KBS 스페셜'의 '법은 평등한가' 편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의 근원인 유전무죄와 전관예우를 실증적이고 과학적 검증방식을 통해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장기간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제작진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JTV '전라북도 이래야 잘산다'는 아일랜드의 성공비결을 취재해 전라북도가 배워야 할 점을 분석한 다큐멘터리로 전라북도의 가능성과 긍정적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한 의의가 높이 평가됐다.

Q채널 '휴먼스토리 레인보우'는 우리나라의 사회, 문화, 예술, 경제 등 각 분야의 차세대 유망주를 무지갯빛 섹션으로 살펴본 휴먼 다큐멘터리. 다양한 직업군들의 미래상을 점검함으로써 내일의 한국의 모습을 타진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주목을 끌었다.

신동욱·한지혜 '구름계단' 밟는 주인공

신세대 탤런트 신동욱과 한지혜가 1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구름계단'(극본 김시현 유현주ㆍ연출 김용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포도밭 그 사나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구름계단'은 '실낙원'의 저자로 유명한 일본 소설가 와타나베 준이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스터리 요소가 가미된 정통 멜로드라마다.

어려운 환경 때문에 의사의 꿈을 포기한 청년이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 가짜 의사 행세를 하게 된 후 성공을 향해 질주하는 과정 속에서 이를 둘러싼 인물간의 경쟁과 사랑을 그린다. 신

동욱은 가짜 의사 행세를 하며 아슬아슬한 구름계단을 걷는 주인공 최종수 역에 캐스팅 됐다. 병원장의 무남독녀 한정원 역에는 한지혜가 캐스팅 돼 신동욱과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 임정은, 김정현 등이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