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무원들의 눈살 찌푸리게 하는 '원정 추태'가, 열사의 땅에서 투혼을 발휘하는 선수들의 반가운 선전 소식을 검색어 순위에서 앞질렀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소속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명목으로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를 찾은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4일 현지 교민에게 이슬람 법으로는 금지된 술과 여성 접대부를 구해달라며 추태를 부리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더군다나 이들은 현지 여성들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농담을 스스럼없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국제적 망신이며 국민세금으로 충당된 여행비를 추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용서 수원시장은 " 카타르 도하에서의 술, 여자 추태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 것을까.

교통환급금

교통안전분담금의 환급 기간이 이달 말 끝난다. 2001년 12월 31일 이전 기준으로 자가 운전자이거나 면허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 분담금을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으며, 면허증 소지자는 최대 5,400원, 자동차 소유주는 최대 1만9,200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 대상자는 납세자연맹(www.koreatax.org)이나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분담금 환급 홈페이지(http://bundam.rtsa.or.kr)에서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환급 신청은 본인명의의 계좌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이달 말까지 환급 받지 않은 돈은 국고로 귀속된다. 택시와 용달차 등 영업용자동차는 환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지금 운전면허증을 확인해보심이 어떨지….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