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에는 그 사람만을 위한 존재 이유가 있다. 책으로 인해 다른 세상을 보기도 하고,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살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비단 종이에 빼곡히 적힌 내용 때문만은 아니다. 책이라는 사물 자체도 그런 힘을 갖고 있다. 작가는 여덟 명의 젊은 여자와 한 명의 남자가 일상 속에서 책과 맺은 관계를 통해 책의 바력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가쿠타 미쓰요 지음 / 9,000원

■ 후진타오와 화해사회

후진타오가 제기한 ‘사회주의 화해사회’란 무엇인가. 그를 비롯한 중국 제4세대 지도부는 공산당 일당 독재 유지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려는 고민에 대한 대응책으로 과학적 발전과과 화해사회론을 제기했다.

더 나아가 동북공정, 6자회담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기본 관점이자 정책 방향까지 포함하고 있는 후이즘. 후진타오 체제의 국가 운영 원리를 날카롭고 발 빠르게 분석한 책이다.

정동근 지음 / 14,000원

■ 제왕의 길

중국 고대 개국 황제들이 오늘날 리더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나라를 세우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겪은 그들의 인생은 비슷한 입장에 처한 현재의 리더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서로 다른 방식은 적절한 대처 방법의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진시황 영정에서 청 태조 누르하치까지 16명 개국 황제의 성공 비결을 상세히 분석한 책.

런하오즈 지음 /13,000원

■ 코난도일

코난도일은 명탐정의 대명사로 처음 작품에 등장한 이래 1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 유명세가 조금도 시들지 않고, 셜록 홈스를 창조했다.

코난 도일의 생애를 담은 전기로 참정 소설의 씨앗을 눈부시게 개화시키는데 성공한 그는 후대 추리 소설 거장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불가사의한 열정과 수많은 모험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는 책.

마틴부스 지음 /15,000원

■ 필립 코틀러의 Think Asean!

동남아 지역의 비즈니스 규모가 확대되면서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은 이제 단순한 이웃 국가들 간의 연합이 아니라 거대한 잠재력을 갖춘 하나의 통합된 시장으로 형성하고 있다.

이 책은 기업이 어떻게 하면 아세안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가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인구가 5억이 넘는 아세안이라는 거대시장에 진입할 계획을 갖고 있거나 이미 진입해 있는 기업들에게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이다.

필립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후이 덴 후안 지음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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