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하위 평가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하위 평가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달여 남은 총선 투표일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경쟁이 치열하다. 역대급 관심을 모으는 대결 지역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물론 최대 격전지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인천 계양을 지역구다. 이곳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전당대회 돈 봉투 혐의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였던 곳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민주당의 아성이다.

비단 인천 계양을뿐만이 아니다. 4년 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와 인천 그리고 서울까지 수도권은 민주당이 싹쓸이 승리를 거뒀던 곳이다. 그런데 총선일이 가까워지면서 점차 민주당 우세에서 접전 양상 또는 국민의힘 우세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경쟁력을 얻는 원동력이 국민의힘에서 전개해 나가고 있는 시스템 공천 이른바 ‘조용한 공천’ 덕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당 공천에 ‘쇄신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 ‘억까’(억지로 비판한다)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 공천이 다른 당에 비해서 유례없이 비교적 조용하고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고 오히려 그것 때문에 ‘감동이 없다’는 소위 ‘억까’를 하는 분도 있는데 이런 조용한 공천은 역대 유례가 잘 없다”며 “(공천이 조용하기는)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민주당의 색깔론을 부각시켰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역시 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과 연합해서 운용했지 않은가. 그때 통진당 계열이 거기 포함됐는가? 그렇지 않았다”며 “당시 민주당에서조차도 통진당 계열을 자신들의 계열에, 위성정당에 포함시키는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판단해서 그 부분을 배제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아예 몇 석 몇 석 구체적으로 비례석을 나눠주고, 나아가서 울산 북구 등 이길 수 있는 지역에 대해 통진당 계열에 의석 양보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런 분들이 국회로 진입했을 때 앞으로의 4년이 어떻게 될지 정말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 또는 조용한 공천으로 인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일까.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긍정 효과까지 얻어낼 수 있을까.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 2월 26~29일 실시한 조사(전국 2006명, 유무선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p), 응답률 3.7%,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1.1%로 40%선을 돌파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더 내려가 55.4%로 나왔다(그림1). 대통령의 긍정 지지율이 40%를 돌파했다는 의미는 그만큼 집권 여당과 후보자들에게 부담이 되는 ‘정부 견제론’이나 ‘정권 심판론’이 약화된다는 얘기다. 그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었던 대통령 지지율의 상승은 발광체적인 성격과 반사체적 성격을 다 포함하고 있다.

우선 스스로 지지율을 견인한 원동력은 ‘의대 정원에 대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로 풀이된다.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에 따른 국민 여론의 지원이다. 단순히 몇 명을 늘리느냐는 차원보다 소아과와 응급실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한 의료개혁 의지를 천명한 대통령 리더십에 대한 관심과 지원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방문, 양천구갑 황희 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방문, 양천구갑 황희 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하나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배경은 ‘민주당의 공천 파장’이다. 조국, 추미애, 송영길 등의 인물이 다시 등장하고 민주당 공천이 ‘연산군 공천’, ‘차은우 공천’, ‘대장동 공천’, ‘정체불명 여론조사 공천’, ‘윤리 평가 0점 공천’ 등으로 얼룩지면서 반사 이익으로 중도층이 박스권을 뚫고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자로 돌아선 이유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시스템 공천, 즉 조용한 공천은 정당 지지율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지난 2월 27~29일 실시한 조사(전국 1001명, 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5.8%,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봤다.

이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0%, 민주당 33%으로 나타났고, 서울 지역은 국민의힘 43%, 민주당 26%로 나왔다(그림2). 약 20%p 국민의힘이 더 앞서는 결과다. 인천경기는 민주당 지지율이 39%로 앞서 있지만 국민의힘 33%로 오차 범위 내 접전으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특히 주목되는 지역은 부산‧울산‧경남(PK)지역이다. 민주당은 ‘낙동강 벨트’(민주당 의원들이 부산‧경남 지역에서 당선된 지역)에 교두보를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과제가 절실한데 무엇보다 중요한 지표는 정당 지지율이다. 만약 부산‧울산‧경남에서 정당 지지율이 받쳐주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이번 조사에서 PK지역 국민의힘 지지율은 50%, 민주당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22%로 나왔다. 국민의힘의 조용한 공천이 지지층 내에서 분열하는 파장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경쟁력을 살리는 결과를 불러오고 있다. 민주당은 호남 지지율마저 심상치 않다. 지난 2월 27~29일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은 53%로 절반이 넘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고작 9%에 그쳤다.

이 결과를 보면 호남이 안전하게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직전 조사에서 민주당 호남 지지율은 67%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지만 민주당 지지율은 무려 14%p 빠져나갔다. 직전 조사에서 호남에서 10%에 그쳤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비율이 최근 조사(27~29일)에서 무려 26%로 늘어났다. 공천 파장 외에 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

공천 관리가 '한동훈 vs 이재명' 평가에 가늠자로

국민의힘의 ‘조용한 공천’에 대한 평가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쪽으로 가고 있고, 민주당의 막장 공천 양상은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로 연결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의 의뢰를 받아 지난 2월 22~23일 실시한 조사(전국 1015명, 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1.8%,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한 위원장이 얼마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대표가 역시 얼마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개별 질문으로 물어봤다.

조사 결과 한 위원장의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로 나타났다. 이 대표에 대한 직무 평가는 사뭇 달랐다. 긍정 평가가 36%로 40%선을 넘지 못했다. 서울 지역은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가 57%로 나왔고, 이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로 나왔다. 한 위원장이 약 20%p 직무 평가에서 앞서는 결과로 나타났다.

서민 정책에 대한 반응 민감도가 높은 자영업층에서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긍정 직무평가는 57%로 나왔고 이 대표에 대한 평가는 36%로 나타났다(그림3). 한 위원장이 지난 1월 중순 윤 대통령 그리고 대통령실과 충돌할 때만 하더라도 그의 리더십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윤 대통령의 ‘아바타’, ‘용산 출장소’ 등으로 전락해 한 위원장은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총선을 불과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은 시점에 그 경쟁력은 윤 대통령뿐만 아니라 제1야당의 이 대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특히 공천 관리가 두 사람에 대한 평가에 결정적 가늠자가 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 비대위원장은 윤리 평가 0점으로 민주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당한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에 대해 “김 부의장이 0점이면 이 대표는 마이너스 200점”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의정 활동 숫자가 있을 것”이라며 “부의장은 굉장히 바쁜데, 그럼에도 4년 동안 했던 것과 이 대표의 국회 활동을 비교해달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 같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의정 활동을 성실히 해오신 분들을 모욕 줘서 내쫓고, 그 자리를 자기를 경호할 만한 아첨꾼들과 경기동부연합, 통합진보당 후신 이런 사람들로 채우는 것이 이 대표 목표”라며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의 공천 파장으로 '조국혁신당' 부각

이 대표가 공천 파장으로 피범벅이 되는 동안에 조국 전 장관은 그 아수라장을 헤치고 우뚝 올라서는 모양새다.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의 의뢰를 받아 지난 3월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1.7%, 자세한 사항은 조사 기관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이번 총선 비례대표 의원을 뽑는 정당투표에 조국혁신당을 선택하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13%로 집계됐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의원 투표와 관련해 얻은 지지도는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민주개혁진보연합(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도(14%)와 비슷했다. 조국에 대한 팬덤 현상과 친문계 지지층 그리고 이 대표를 혐오하는 반이재명 성격의 민주당 지지층 등이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기반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주목하는 지지층이 반이재명 성격의 민주당 지지층인데 이들은 민주당을 여전히 지지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은 거부한다는 메시지로 이해된다.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후보자를 제대로 가시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비례정당 투표에서 민주당과 득표를 나누는 형태가 되는 셈이다.

조국혁신당이 오는 4월 10일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조국 전 장관은 이미 알려진 대로 자녀 입시 의혹과 청와대 민정수석 근무시절 업무관련 의혹으로 기소됐고, 재판에서 2심까지 법정 실형을 선고받아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초대 당 대표에 선출했다. 조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더는 지켜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 독재의 강이고 윤석열의 강”이라며 “오물로 뒤덮인 윤석열의 강을 건너 검찰 독재를 조기에 종식하고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너야 할 강은 ‘조국의 강’이 아니라 ‘윤석열의 강’임을 분명히 했다.

심지어 조 대표는 자신의 총선 출마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던 민주당의 이 대표를 전격적으로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 배경을 살펴보면, 이 대표는 최근 불거진 공천 파장에 따른 여론 부담이 이유로 보이고, 조 전 장관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민주당 지지층 분열에 따른 총선 결과 우려에 대한 부담으로 해석된다.

조 대표는 지난 5일 오전 국회 본청 민주당 당 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와 접견했다. 그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의 본진”이라며 “4월 총선에서 범민주 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현재 대한민국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총선 구도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대결 구도가 아닌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 간 대결 구도로 프레임이 전환되는 현상이 나타났었지만, 조국혁신당의 출현으로 다시 윤석열 정부 견제론 쪽이 부각될 기반이 조성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빅데이터는 조국 대표의 총선판 등장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 캐치애니(CatchAny)로 지난 1~5일 빅데이터 연관어를 도출해 봤다. 조국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민주당’, ‘이재명’, ‘국민’, ‘정치’, ‘국민의힘’, ‘위원장’, ‘윤석열’, ‘한동훈’, ‘연대’, ‘미래’, ‘검찰’, ‘국회’, ‘더불어민주당’ 등으로 나왔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조국’, ‘민주당’, ‘이재명’, ‘국민’, ‘국민의힘’, ‘정치’, ‘윤석열’, ‘위원장’, ‘연대’, ‘한동훈’, ‘미래’, ‘국회’, ‘지지’, ‘더불어민주당’ 등으로 나타났다(그림4). 빅데이터 연관어를 보면 조국도 그리고 조국혁신당도 민주당과 이 대표 그림자로부터 못 벗어나고 있다. 즉 조 대표나 민주당 모두 ‘조국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있다.

조 대표와 이 대표의 만남을 ‘사법 리스크 연대’로 보는 해석까지 나온다. 두 사람 모두 재판 결과에 따라 법적 형 집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2021년 대선 후보 시절 “조국 사태에 대해 계속 사과하고 있는데, ‘조국의 강’ 폭이 넓어 못 건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하지만 4·10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권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며 조 대표의 손을 잡았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권과 검찰 독재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 분석 도구인 썸트렌드로 같은 기간 동안 조 대표와 이 대표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와 빅데이터 긍·부정 감성 비율도 파악해 봤다. 조 전 장관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비판하다’, ‘혐의’, ‘희망’, ‘새롭다’, ‘헌신하다’, ‘승리하다’, ‘평화’, ‘논란’, ‘자부심’, ‘경의표하다’, ‘갈등’, ‘만장일치’, ‘진심’ 등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논란’, ‘비판하다’, ‘갈등’, ‘반발’, ‘희망’, ‘의혹’, ‘허위사실’, ‘합리적’, ‘호소하다’, ‘승리하다’, ‘원하다’, ‘범죄’, ‘안타깝다’ 등으로 나왔다. 조 대표에 대한 빅데이터 긍정 감성 비율은 47%, 부정 51%다. 이 대표에 대한 빅데이터 긍정 감성 비율은 25%, 부정은 압도적인 75%로 매우 높았다(그림5).

한 정치컨설턴트의 표현대로 이재명은 가고 조국이 와서 한동훈과 싸우는 대결을 관전하게 되는 시점이다.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프로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고려대에서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한길리서치 팀장에 이어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치컨설팅업체인 인사이트케이를 창업해 소장으로 독립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weeklyh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