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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알고 맞아야 후회 없다





조성배 원장





몇 년 전만해도 할리우드 연예인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했던 보톡스가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반적인 주름치료로 자리잡은 것 같다. 연예인은 물론, 평범함 일반인들도 보톡스를 맞아봤던 경험을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니 말이다. 그래서 인지, 환자들이 상담 중에 TV에서 부작용을 경험해봤다고 밝히는 연예인들의 얘기를 꺼내면서, 보톡스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 묻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브랜드’, ‘시술자’, ‘치료부위’ 이 세가지를 알고 있어야 한다. 가장 먼저 보톡스에 대해서 먼저 알 필요가 있다.

보톡스는 미국 엘러간 社가 1980년대 최초로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의 브랜드 명이다. 긴 시간 동안 안전하고 대중적으로 사용되다 보니, 즉석카메라를 ‘폴라로이드’, 미용티슈를 ‘클리넥스’로 부르는 것처럼,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통칭하는 일반명사가 되어 버렸다. 정확한 브랜드 명은 보톡스?이고, 이외에도 디스포트, 메디톡신, BTXA 등의 제품이 있다.

우리가 흔히 통칭하는 ‘보톡스’의 안전성은 어떤 제품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불법시술, 불법유통 제품의 경우에는 제조과정을 알기 어렵고 불법유통과정에서 변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싼 제품을 찾기보다는 자신이 맞는 제품이 어느 회사의 제품인지, 보톡스? 정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환자 입장에서는 보톡스의 치료가 주사치료로 간단히 끝나기 때문에 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시술자의 입장에서는 노련한 기술이 필요한 제품이다. 보톡스 제품 자체는 영구적인 부작용이 보고된 바 없을 정도로 안전한 제품이지만, 시술자의 숙련 정도에 따라 원치 않는 증상들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약이 근육에 작용하는 정도가 다르고, 아주 미세한 용량으로 시술되기 때문에, 시술 위치나 용량이 약간만 잘못되어도 원치 않는 효과들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톡스를 시술하는 부위도 제품의 효과와 관련이 있다. 보톡스는 목표로 하는 근육에 주사해 과도한 움직임을 억제하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보톡스는 얼굴 대부분의 주름에 사용되지만, 지나친 표정으로 인해 생기는 주름에는 그 효과가 더욱 월등히 나타난다.

예를 들면, 눈웃음으로 인한 눈꼬리 주름, 찡그림으로 인한 눈썹과 눈썹 사이의 미간 주름, 코 양 옆으로 펼쳐진 팔자 주름 등이다. 근육이 과하게 발달해 각진 턱에도 보톡스 치료의 효과가 나타난다. 얼굴뿐 아니라 목 주름도 치료가 가능하다. 미용적인 목적 이외에도 눈 주위 근육이 떨리는 증상인 안검경련을 치료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앞서 설명한 세가지만 확실히 알고 있어도 보톡스 시술 후 원치 않는 증상들로 인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부디, 찜질방이나 미용실에서 싼 맛에 불법제품으로 불법시술을 받았다가 부작용으로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바다.

조성배성형외과 조성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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