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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여백을 찾아 가을 속으로…





태풍 매미의 시련에도 불구하고 열매 익는 향기가 그윽하다. 높고 푸른 하늘, 갖가지 모양의 뭉개 구름, 풍성한 오곡백과, 옷을 벗어 가는 나무는 우리에게 재촉한다.

그리운 얼굴들을 슬그머니 떠올리며 나그네가 되어보라고. 쓸쓸하게, 들국화마저 피어 있다. 문득 떨어지는 낙엽이 눈에 밟히고 짝을 찾는 풀벌레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오는 것은 한줌의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아 왔다는 증거이리라.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성큼 다가와 있는 가을을 느껴보자. 어느덧 막바지로 달리고 있다.



글ㆍ사진 최규성차장 kschoi@hk.co.kr


입력시간 : 2003-10-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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