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공연장마다 어린이, 청소년 관객을 맞기 위한 공연으로 풍성하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서도 해설이 있는 국악과 클래식, 교과서에 나오는 연극 공연이 8월 6일부터 15일까지 '수박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릴레이 공연된다.

클래식계의 괴물로 불리는 조윤범이 그가 활동하는 현악사중주 콰르텟 X와 클래식 음악에 해설을 곁들이고 지휘자 금난새는 유라시안 체임버와 황세미의 마림바 협연으로 색다른 클래식을 선보인다.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온 젊은 소리꾼 김용우도 국악의 즐거움을 전한다.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서울시극단의 연극, 흥행 연극으로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도 '수박 프로젝트'에서 볼 수 있다. 8월 6일부터 15일까지, 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 T. 02-2289 5401~8



이인선 기자 kell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