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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냐 정시냐… 올바른 입시 전형 선택법
현직교사의 진학 특급가이드





전국 200여 개 4년제 대학에서 약 38만 명을 모집하는 2008입시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이 시기가 되면 현장에서 진학지도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의 희비가 교차하여 마음이 심란하기 짝이 없다.

3년 동안 공들여 가르친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여 환하게 웃는 제자도 있지만,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실력과 성적을 가졌는데도 낙방을 하여 어쩔 수 없이 재수를 시작해야 하는 학생도 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시기별로 수시 전형과 정시 전형으로 구분된다. 수시 전형에는 학기 중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로 수시 1학기 모집과 수시 2학기 모집이 있다.

2008입시에서 수시 1학기 모집으로 1만 4,000여 명, 수시 2학기 모집으로 18만 6,000 여 명을 모집하여 전체 정원의 약 53%를 선발하였다.

수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학생부 성적이다. 학생부 성적은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1, 2학년 성적만 반영되고,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수시 전형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 수시 모집에서 1개 대학이라도 합격을 하면 등록하지 않더라도 정시 모집이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합격하면 후회 없이 다닐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모집에서는 거의 모든 대학이 논술이나 구술면접 고사를 실시한다. 논술이나 구술면접 고사는 대학별로 출제 수준과 경향이 다르고, 단기간에 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특별 전형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다.

봉사활동에서 탁월한 실적, 토플ㆍ 토익과 같은 외국어능력시험 성적, 특별한 수상 실적이 있다면 교과 성적이 다소 미흡하더라도 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시 전형은 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는 12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된다.

올해 정시 전형은 12월 18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며, 가군, 나군, 다군으로 나누어 3차례의 응시 기회를 준다. 정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서울대의 경우 수능 성적만으로 1단계에서 2~3배수를 선발하고, 연세대나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수능 성적만으로 정시 모집 인원의 50%이상을 우선 선발한다. 즉, 수능 성적에 따라 대학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 반영 비율이 크다 해도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작고 기본 점수가 크기 때문에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 2008입시에서 나타난 특징 중 하나가 대학별 고사도 변별력이 상당히 컸다는 점이다.

서울대의 경우 논술을 5시간 동안 평가하였는데, 크고 작은 20여 개의 문항이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크게 당황하였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등급제가 보완된다면 논술을 폐지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논술과 구술면접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후에 수능 성적이나 학생부 성적을 만회하여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동원(휘문고 교사,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부회장)

■ 신동원 약력

휘문고 교사,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기획부장, 교육정보지 만남 대표, 대치교육문화 포럼 대표, ‘선생님 어느 대학에 지원할까요’,‘내신 1등급으로 가는 로드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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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8/02/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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