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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슈퍼스타의 '슈퍼콘서트'

세계적 팝스타ㆍ클래식 아티스트 공연 할인 혜택으로 즐겨
  • 정태영 사장
지난 10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XII-이차크 펄만 리사이틀'이 열렸다. 이차크 펄만은 지난해 1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가브리엘라 몬테로(피아노)와 요요마(첼로), 앤서니 맥길(클라리넷) 등과의 축하공연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아티스트이다.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브람스 F.A.E. 소나타 스케르초', '슈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환상 소품' 등 고전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스포츠 이벤트 시리즈인 슈퍼매치(Super Match)로 큰 성공을 거둔 현대카드는 문화마케팅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세계적인 팝스타와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가 펼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이미 하나의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국내 문화마케팅의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슈퍼콘서트, 비결을 분석했다.

슈퍼 아티스트의 선정

슈퍼콘서트의 아티스트 선정 기준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듣는 순간, 흥분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아티스트면 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Best & First' 전략이다. '최고'와 '첫', '마지막' 등의 희소가치가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한다는 말이다.

  • 슈퍼콘서트 XI-스티비 원더 내한공연
2007년 1월, 음반판매고 5000만 장 이상을 자랑하는 세계 최정상의 팝페라 그룹인 일디보(IL DIVO)를 시작으로, 전 세계 최고의 디바 비욘세, 팝의 전설 빌리 조엘이 연이어 슈퍼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세계 3대 테너 중 한 명인 플라시도 도밍고가 슈퍼콘서트를 통해 거장의 예술 혼을 들려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세계 오케스트라의 양대 산맥인 빈 필하모닉도 슈퍼콘서트를 통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세계적인 R&B 뮤지션 크렉 데이빗 역시 이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날 수 있었다.

지난 1월 전 세계에 펑크록 열풍을 불러일으킨 록 밴드 그린데이(GREENDAY)가 객석을 가득 메운 1만 2000명의 팬들에게 열광적인 공연을 선물했다.

2월에는 1억 8000만 장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전설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첫 내한공연을 가졌다. 5월에는 클래식의 깊이와 팝의 대중성을 모두 갖춘 아티스트인 안드레아 보첼리가, 7월에는 R&B 황태자 어셔가 슈퍼콘서트를 통해 한국을 찾았다.

그리고 8월, 살아있는 팝의 전설로 불리는 스티비 원더의 슈퍼콘서트는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 슈퍼콘서트Ⅴ-크렉 데이빗(좌), 슈퍼콘서트Ⅷ-휘트니 휴스턴 첫 내한공연(우)
빌리 조엘은 1970년 데뷔 이래 38년 만의 첫 내한공연이었고, 휘트니 휴스턴 역시 첫 내한공연이자, 7년 만에 컴백 이후 갖는 월드투어의 첫 무대였다. 일디보와 비욘세 등도 슈퍼콘서트가 국내 관객과 만나는 첫 무대였다. 반대로 플라시도 도밍고, 스티비 원더는 나이를 감안했을 때 현실적으로 마지막 내한공연이 될 것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상생의 파트너십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보통 슈퍼콘서트는 내한공연 계획이 있는 아티스트와 이 내한공연의 진행을 담당하는 국내 공연기획사의 제안으로 시작된다.

제안이 접수되면 슈퍼콘서트를 전담하고 있는 BTL마케팅팀의 검토가 이루어지고, 실무 담당자와 BTL마케팅팀장, 브랜드실장, 마케팅본부장, CEO 등의 판단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슈퍼콘서트로 결정되면, 현대카드는 타이틀 스폰서십에 따른 비용을 지급하고, 공연 주최사로서 공연 준비와 마케팅, PR 등 공연 전반을 꼼꼼히 챙긴다.

현재 국내 공연업계는 영세한 소규모 업체들이 대부분인데 반해, 한국을 찾는 아티스트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때문에 내한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도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지는 기획사가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슈퍼콘서트 Ⅴ-조수미
하지만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경우 타이틀 스폰서십에 따른 비용을 주관사인 공연기획사에 지급하고, 고객들에게는 20~30% 할인 혜택을 통해 티켓 가격을 낮춰준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줄고, 기획사로서는 티켓 판매 증가로 수입이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광고와 홍보를 비롯한 공연 마케팅의 전 분야에서 현대카드의 든든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현대카드는 공연 수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타이틀 스폰서들이 의례 원하는 공짜티켓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 현대카드 역시 모든 티켓을 일반 관객들과 동일한 가격에 구매하여 사용한다.

'상생의 파트너십'은 공연기획사들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연을 유치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슈퍼콘서트로 선택할 수 있는 공연의 폭이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것이다.

마케팅 효과는?

슈퍼콘서트가 가져온 마케팅 효과는 얼마나 될까?

현대카드는 공연에 따라 20~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상 R석을 기준으로 1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티켓 가격을 감안했을 때, 장당 2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혜택이다. 바로 현대카드를 만들어 결제에 이용하더라도 연회비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티켓이 더욱 고가인 클래식 공연의 경우, 혜택의 폭은 더 커진다. 더욱이 슈퍼콘서트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문화공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속적으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런 성과는 슈퍼콘서트 티켓 결제 시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비율에서도 잘 나타난다. 첫 슈퍼콘서트에서 64% 가량이었던 현대카드 결제 비율은 세 번째 콘서트에서는 74%, 최근 콘서트에서는 90%를 훌쩍 넘겼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콘서트는 현대카드로 결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실하게 자리 잡아가면서, 고객 유인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초기 슈퍼콘서트는 비욘세와 빌리 조엘 등 초대형 팝스타들의 공연이 중심이 됐고, 이는 대중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클래식과 록 등으로 계속해서 장르를 확장해 나가며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의 횟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조수미와 빈 필하모닉의 슈퍼콘서트 리허설에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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