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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에코의 서재 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
지성들의 지식창고
로이 매클라우드 외 지음/ 이종인 옮김/ 시공사 펴냄


위대한 제왕 알렉산더가 설계한 도시 알렉산드리아. 그 곳에는 르네상스에 비견할 만한 학문과 문화의 발전을 이끌어낸 도서관이 있었다. 이 도서관은 지난 2,000년 동안 세상 모든 학문의 모태이자 마르지 않는 지식의 원천이었다. 움베르토 에코를 비롯한 서구의 위대한 지성들에게는 이 도서관이 서재나 다름 없었다.



1980년대 후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전통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유네스코와 이집트 정부의 주관 아래 이 도서관을 복원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기획됐다. 중동 산유국은 막대한 지원금을 냈고, 도서관 가구와 집기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 안내 책자는 오스트리아와 그리스에서, 도서관 내 정보처리 교육은 프랑스에서 담당했다. 전 세계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셈이다.

이 책은 재건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끈 조직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친구들’의 호주 지부가 2002년 도서관 재건에 즈음해 도서관 유산에 대한 오마주로 바친 책이다. 호주의 역사가, 고고학자, 고전주의자, 중세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 9명이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역사와 의미를 추적하고 분석한 글 9편이 실려 있다.

1장 ‘태초의 빛, 고대 근동의 도서관’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이전의 최초의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다. 2장 ‘세계의 배꼽, 알렉산드리아’는 1세기의 알렉산드리아를 여행하는 형식으로 이와 관련된 유명인사의 이야기를, 3장 ‘세상 모든 책벌레들의 꿈,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기원과 소멸에 이르기까지의 역사가 담겨있다. 4,5,6,7,8 장에서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보관된 아리스토텔레스 전집, 알렉산드리아만의 독창적 양식을 창조한 연극과 극장, 알렉산드리아에 만개한 종교와 사상을 다루고 있다. 9장에서는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도서관과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비교 분석한다.

입력시간 : 2004-03-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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