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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탐방] (16) 대화당한의원 <전립선질환 한방치료>
찔끔찔끔 남자, 속 시원히 해결
남성울리는 전립선 비대증, 소변과 관련한 이상 증세로 고통
삼투압 원리 이용한 치료, 뜸·약침시술 병행 칵테일 요법




대형 주사기를 이용, 요도를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세척치료를 시술하고 있다.
임재범 기자

첨단 의학 기술의 발달은 건강 백세를 향한 인간의 꿈을 피부로 느끼게 하고 있다. 그러나 살아 있어도 즐거움이 따르지 않는다면 100살이 아니라 200살까지 생명이 연장된다 하더라도 특별한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인간사 즐거움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성생활이다. 남성의 경우 30대말부터 경ㆍ중증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신경을 쓰이게 한다. 특히 소변과 관련된 이상 증상(소변을 보면서 옷에 지리거나 제대로 누지 못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흘러 내리는 것 등)의 상당 부분은 전립선 기능 저하로 오는 경우가 많아 남성들에게 고통을 준다. 출산의 고통이 여성의 숙명이라면 남성은 전립선으로 고생을 하는 셈이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 등 전립선 질환은 양방과 한방을 막론하고 현실적으로 100% 만족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그런 점에서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한방으로 전립선 질환을 치료하는 대화당한의원(원장 이은주ㆍ서울 강남구 역삼동ㆍdaehwadang.co.kr)은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과 희망을 주고 있다.

이은주 원장은 “ 전립선 질환은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이거다’할 만한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다”면서 “ 양방에서도 여러 치료법이 나와 있지만 어느 것도 확실한 치료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 전립선 세척 요법의 경우 미국에서도 대체 의학을 연구하는 의사들에 의해 임상에 적용되고 있으며 높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 전립선 비대증은 치료 효과 뿐만 아니라 약간의 의심 증상이 있을 때도 뚜렷한 증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와 있는 전립선 치료법은 어느 쪽이든 환자의 체력 상태에 따라 쉽게 재발한다는 문제점이 공통으로 남아 있다. 다만 전립선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고 있고, 관리에 효과적인 물질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 관련 질환의 치료는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알로에ㆍ죽염 등 천연물질로 전립선 세척.

대화당한의원에서 시술하는 전립선 세척 요법은 전립선에 효과가 있는 몇 가지 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특수 약물로 전립선을 직접 세척하는 치료법이다. 전립선을 직접 소독하거나 필요한 영양 물질을 주입해 관리하는 방법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도되어 왔다. 염증이 생긴 상처부위를 식염수나 과산화수소 등으로 소독하면 보다 빠르게 증상이 가라 앉는다는 데 착안, 식염수로 전립선염을 치료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요도나 전립선 부위는 비뇨기과에서 사용하는 요도 카테타를 통해 약물을 쉽게 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식염수는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보지는 못했던지 차츰 사라졌다.

전립선 세척 요법에 사용되는 약물은 인체에 무해하며 세포 재생 효과가 뛰어난 천연 물질에서 추출한 것이다. 미국 인디언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했던 알로에와 셀레노아 레벤스 등 약용 식물과, 전문가들조차 성분이 불가사의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국내산의 죽염 등이 주약재로 사용된다. 이 약물은 상처를 소독해 세균과 독소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삼투압에 의해 전립선 조직의 세포막 안으로 직접 침투하면서 세포 자체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조직에 스며 있는 독소는 침투력이 높은 약물의 손아귀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은주 원장이 전립선 환자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있다.

이 원장은 “전통 의학에서 내려 오는 세척법에 착안해 한의학의 독특한 노하우를 가미하고 약물과 시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결과, 지난 6년간의 시술에서 80% 이상의 치료 및 증상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립선 세척 요법을 하기 위해서는 전립선 치료 관리에 효과가 있는 약재에서 추출, 멸균ㆍ정제한 세척액과 연질의 도뇨관 등이 필요하다. 현대적 의미의 도뇨관이 없었던 옛날에는 밀짚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치료는 먼저 도뇨관을 요도를 통해 삽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재질이 약한 요도 전용 기구이지만 요도 내부가 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요도염 등 염증이나 상처가 있을 때는 처음부터 무리하게 삽입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도뇨관을 통해 세척액을 주입한 후 약물이 요도에 머무는 시간은 최소 15분 이상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 농도와 시간은 환자의 나이나 증상을 고려해 조절한다. 세척 치료는 증상 개선 징후를 보면서 수일 간격으로 몇 차례 반복하는?대체로 5~10회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미국서도 대체의학 요법으로 높은 치료율

전립선 세척 치료 외에도 뜸과 약침 시술을 병행하는 칵테일 요법은 수년간 전립선 치료 경험을 통해 이 원장이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이다. 이 원장은 “ 세척 요법의 가장 큰 장점은 아직 완벽하지 못한 관련 질환의 치료법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재발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척 치료를 시작한 후 환자가 갖고 있지 않던 요도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서 미세출혈, 기타 분비물이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치료 때문에 나타나는 이상증상이 아니라 세척액이 요도 전립선의 세포 속으로 침투하면서 환자가 예전에 치료를 받으면서 잠복했던 것이 제거되면서 나타난다.

세척 요법과 병행하는 뜸과 약침은 주로 남성기능 및 신계(腎系) 중심인 회음부와 고환 주변의 혈을 찾아 시술한다. 전통적으로 남성의 회음혈과 고환 주변의 경혈은 남성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시술하는 부위다. 약침은 우황ㆍ웅담ㆍ사향 성분 등을 주약재로 하는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기력을 보강한다.

이 원장은 지금까지 치료한 환자 중 50대 A모씨를 기억한다. 그는 젊어서 경험한 적이 있는 요도염 같은 증세가 수시로 재발, 소변 색이 짙어지거나 가렵고 따가운 증세가 심한 환자였다. 사업상 접대술을 마시며 외박을 한적도 많지만 그것도 젊어서 얘기였지 요즘은 없었다. 다만 짚이는 것이 하나 있다면 한창 나이 때 임균성 요도염에 걸린 적이 있다는 것. 하지만 바로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후유증이라고 생각지는 않았다. 혹시나 생각해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해 봤지만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론상 그의 증상은 지나친 결벽에서 오는 심리적 요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전립선 세척 치료를 받은 후 그의 얼굴은 밝아졌다. 이 원장은 “ 요도염이 발생했는데도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전립선이나 정낭ㆍ방광 등 요도배후 기관이 세균이나 독소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02)557-0122

◆ 다음은 백반증 치료편이 게재됩니다



박상영 서울경제신문 건강의료전문기자 sane@sed.co.kr


입력시간 : 2004-06-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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