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정변을 주도한 개화파들의 개혁방안을 담고 있는 정령 14개조안을 총체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김옥균의 ‘갑신일록’, ‘윤치호 일기’ 등 정변 관계자들의 회고록과 각종 저술들을 비교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입체적으로 추적하고 있다. 민중의 참여와 역할을 재조명했다. 박은숙 지음. 역사비평사 발행. 3만3,000원

■비즈니스 유전자

비즈니스 유전자란 인간의 호기심과 지능, 거래를 만들어내는 사업적 본능과 수완, 타인을 설득하는 능력, 무언가를 소유하고 지키려는 욕망, 경제제도와 문화를 조직하는 능력 등을 의미한다.

인류학자인 저자는 인간이 과연 진보한 원숭이인지, 맹목적인 이기주의자인지, 신에 가까운 투기꾼인지, 진화의 최대 오류인지, 끊임없는 적응과 생존의 곡예사인지 등을 결정하는 것은 생물학적 특성이나 유전자가 아닌 원래 인간이라는 독보적인 존재 자체에 있다고 주장한다. 페터 푹스 지음ㆍ박규호 옮김. 들녘 발행. 9,000원

■성공적인 벤처를 향한 10가지 창업 전략

부제 ‘첨단 기술시대에 필요한 창업가 정신’에서 말하는 첨단 기술은 단순히 정보 기술만을 뜻하지 않는다. 인터넷과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정보 기술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미생물, 새로운 기계장치, 연료전지, 세라믹 신소재, 신약, 심장 밸브, 그리고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수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수많은 형태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말한다. 적절한 산업에 대한 선택은 성공적인 벤처를 향한 10가지 창업 전략 중 첫번째다. 스콧 셰인 지음ㆍ임정재 옮김. 럭스미디어 발행. 1만3,500원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실업률이 사상 최고 때에도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사람이 있다. 연봉 삭감을 당할 때 승진을 하거나 상여금을 받는 사람도 있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 움직이는 감성적인 존재 쪽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돌아보게 하고 끌리는 사람과 등을 돌리게 하는 사람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민규 지음. 더난출판 발행.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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