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공무원들의 눈살 찌푸리게 하는 '원정 추태'가, 열사의 땅에서 투혼을 발휘하는 선수들의 반가운 선전 소식을 검색어 순위에서 앞질렀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소속 선수들을 응원한다는 명목으로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를 찾은 수원시청 공무원들이, 4일 현지 교민에게 이슬람 법으로는 금지된 술과 여성 접대부를 구해달라며 추태를 부리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더군다나 이들은 현지 여성들에게 성희롱에 가까운 농담을 스스럼없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국제적 망신이며 국민세금으로 충당된 여행비를 추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용서 수원시장은 " 카타르 도하에서의 술, 여자 추태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파문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 것을까.
교통환급금
교통안전분담금의 환급 기간이 이달 말 끝난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