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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원정 성매매가 신종 아르바이트?
[클릭! 검색어]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수 있어 스스로 지원

호주원정 성매매

호주에서 영어도 배우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신종 아르바이트가 알고 보니‘원정 성매매’? 이 같은 감언이설로 여성들을 꼬인 뒤 호주 성매매 업소에 취직을 알선해온 일당이 4월 24일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취업관광 비자를 이용해 한국 여성 89명을 호주의 유흥업소에 취직시킨 뒤 알선수수료를 챙겨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성매매에 동원된 여성의 상당수가 호주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 글을 보고 스스로 지원했다는 것이다.

회사원, 대학생, 학원 강사 등 평범한 여성이 대부분인 이들은‘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과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때문에 선뜻 원정 성매매에 따라 나설 수 있었다고. 하지만 일부 여성은 호주에 도착한 뒤 여권과 비자를 뺏기고 감금된 상태에서 성매매까지 강요당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그 여성들은 몰랐을까.

베베퀸

“소주 한 잔 해요 울랄라라~. 마셔 마셔. 오늘 한 잔 해요. 원샷! 한 잔 두 잔 마시면서 2차, 3차까지. 아~취한다.”언뜻 들으면 중년의 술주정뱅이 아저씨의 취중 방가(放歌) 같다.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르는 주인공은 놀랍게도 천진난만한 여자 아이들이다. 이제 겨우 일곱 살짜리 꼬마 숙녀 네 명으로 구성된 베베퀸이 ‘권주가’를 불러 시끄럽다. 베베퀸은 아이들 특유의 깜찍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휴대폰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등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모바일 인기 가수.

문제가 된 노래는 이들이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 <소주야 놀자>. 이 노래에 수록된 세 곡 중 두 곡이 ‘소주 한 잔 해요 울랄랄라’, ‘소주 한 잔 퐁퐁퐁’ 등으로 소주에 관련된 노래다. 더욱이 그 가사를 보면 ‘2차는 양주로 먹는 거야’, ‘너도 나도 먹고 마셔. 건배!’ 등 어린아이들이 부르기에는 의아한 부분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까지 이용해 돈을 벌려는 어른들의 얄팍한 상술. 술 취해 비틀거리는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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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7/04/30 14:55




이정흔 개원기자 lunallena99@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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