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아나운서가 결혼 후 KBS를 퇴직하고 여행작가로 변신해 집필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손 아나운서는 10일 결혼식을 앞두고 지난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아이웨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말 KBS를 그만둘 생각이다. 책 출판 계획이 많아 정상적으로 회사 생활을 못하게 돼 퇴사를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 후 계획을 밝혔다.

손 아나운서는 2004년 스페인 유학을 다녀온 뒤 경험담을 책으로 엮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했다. 이후 한 출판사와 집필 계약을 맺고 앞으로 10년간 매년 외국 여행을 하고 이를 에세이로 쓰는 시리즈물을 출판하기로 했다.

한편 손 아나운서는 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한 살 연상의 회사원과 조순 전 서울시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린다. 축가는 스윗소로우가 부르고 결혼식 다음날 피지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