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이 일본 최고 인기 여배우와 공연하며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노린다.

류시원은 10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일본 민영방송 TBS 드라마 <조시 데카(여자형사)>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강한 개성을 지닌 2명의 여형사가 펼치는 범죄 수사 드라마로 일본 국민 여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나카마 유키에와 이즈미 핑코가 출연한다. 특히 나카마 유키에는 <고쿠센> <트릭> 등의 드라마로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것은 물론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류시원은 이즈미 핑코의 집에서 하숙하는 한국인 청년으로 등장해 죽은 옛 연인을 닮은 나카마 유키에와 멜로라인을 형성한다. TBS의 스즈키 사나에 PD는 "류시원은 딱딱한 형사 드라마에 부드러움을 줄 수 있는 인물이다.

슬픔을 머금은 그의 모습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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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 kulkuri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