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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는 지금 가을축제의 절정
[문화가 산책]







낙엽이 지천이다. 낙엽조차 이젠 예전의 낙엽같지 않다고 익명의 낭만객들이 도처에서 투덜거린다. 문화예술계는 이제 가을축제의 최절정기를 맞고 있다. 마음의 환절기 11월, 가을 화랑가와 공연장, 문화행사장에서 직접 축제의 시간을 만들어보자.

● 열정의 프리마돈나 예술적 업적 기려
마리아 칼라스 서거 30주년 기념 예술제



세계 오페라의 여왕 마리아 칼라스를 추모하는 대형 무대가 마련된다. 마리아 칼라스는 오페라계의 B.C(Before Callas)라는 말을 낳을 만큼 생전 전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열정의 프리마돈나.

그의 서거 30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무대에서는 영원한 디바로서의 삶을 살고 간 그녀의 전 생애와 예술적 업적을 기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기획된 대규모 무대다.

마리아 칼라스의 생전 사진, 공연 모습 등을 담은 특별전시회와 스크린 오페라 감상회, 라 스칼라 솔리스트 초청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총 5편의 연속기획행사가 마련된다. 11월 9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 (031) 828-5841

● 전통과 현대의 감성 연결한 음악 한마당
박미루 콘서트- 必人地球(필인지구)



박미루의 음악세계와 불교의 범패, 타악, 춤, 국악, 성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 음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必人(필인)은 악보가 필요없는 한국적인 흥의 형태.

음악용어인 fill-in(필-인)이기도 하고, 감정대로 치는 타악 음악용어 feel-in을 뜻하기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이라는 테마를 연결끈으로 불교예술의 정수인 범패와 타악, 정중동의 울림, 영상 이미지와 타악의 교감, 국악과 현대무용, 바이올린과 타악의 실험음악, 염불과 대북의 조화 등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연결하는 예술 장르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다.

특별초청무대인 2부에서는 특히 인도의 뮤지션과 무용, 가수 팀 등이 출연, 북인도의 유명한 빛의 축제인 디파볼리 페스티벌을 펼친다. 지구의 물질문명 속에 묻혀가는 인간의 예술적 순정과 신명, 화합을 확인하는 행사다. 11월 11일 오후 5시. (02) 735-1972

● 15년째 금강산에 천착한 대가의 그림 감상
금강산의 빛 - 신장식



금강산에 천착한 작가 신장식의 그림세계가 화폭으로 펼쳐진다. 금강산을 그려온 지 15년째. 지난 세월 낡은 사진으로만 접할 수 있던 금강산을 북한측이 개방한 이래 꾸준히 이를 드나들며 작가는 그림으로 담아냈다.

동해항을 통한 금강산여행이 시작되던 때부터 답사와 작업을 본격화, 외금강에 이어 내금강에까지 이르기까지 금강산의 절경을 만날 수 있다. 11월 7일까지. 빛갤러리. (02) 72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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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7/11/07 11:46




정영주 기자 pinpl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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