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 사상ㆍ정신 알리고 애민사상의 공익적 역할 병행하는 다목적 아트홀
‘최치원 전도사’ 최진호 관장 열어… 각계 인사 성황, 문화강국ㆍ사회융합 역할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최치원 아트홀’은 최치원 선생의 융합정신과 애국ㆍ애민사상을 전파하는 동시에 각종 전시와 공연ㆍ강연ㆍ웨딩 등 다용도로 쓰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 특별한 문화공간은 30여년간 최치원을 연구하고, 그의 사상을 몸소 실천해온 최진호 관장(탑코리아 세무법인 명예회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치원의 후손이기도 한 최 관장은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최치원을 탐구하고, 중국까지 답사하는 등 전력을 다해온 ‘최치원 전문가’이다. 최 관장은 고향인 함안에 최치원 기념관을 조성했는가 하면, 5권으로 된 소설책(‘미소 그리고 사랑 : 동방의 별 최치원’)을 펴내기도 했다.
최치원 아트홀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탁월한 사상가이자 정치가인 최치원의 정신을 알게 되는 시발점으로, 융합과 소통되는 장소로 개관하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치원 아트홀 관장인 최진호 회장과 이주영 국회부의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최세진 문화미디어 회장을 비롯해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채경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상현 탑코리아세무법인 회장, 권영훈 현빈세무법인 회장, 박찬수 목아박물관 관장, 홍종렬 위대한 한국포럼 회장, 이강래 맥지 청소년사회교육원 이사장, 박종용 화백, 임지호 요리연구가 등이 참석했다.
이어 최세진 문화미디어 회장은 “오늘 개관하는 최치원 아트홀은 최치원 선생의 문ㆍ사ㆍ철(文ㆍ史ㆍ哲) 정신을 이어받아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향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면서 아트홀 개관을 위해 힘써온 최진호 관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백범 김구의 ‘문화강국론’을 언급하면서 “최치원 아트홀은 최치원선생의 사상을 기리는 한편, 그의 애민사상에 걸맞게 공익적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인데 설립목적에 맞게 잘 운영돼 소기의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채경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함께 공직에 근무하던 시절 최진호 관장의 모범적인 모습이 최치원의 ‘이국이민(利國利民)’ 정신과 닿아있다며 아트홀 개관을 축하했다. 권영훈 현빈세무법인 회장은 최 관장의 소설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최치원의 사상과 정신이 아트홀 개관으로 만개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종진 논설실장. 사진=문화저널21
박종진 논설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