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협회 주최 제75회 기념전에서 추상화 ‘자연’으로 입선
일본 현대미술가협회는 일본 작가협회(서양화, 일본화, 조각)가운데 서양화부와 현대미술연구회, 신생파미술협회 등 일본 3개 현대미술가협회가 통합돼 1948년에 창립한 일본 최대 현대미술가협회이며 일본내 16개 지부가 있다.
일본 현대미술가협회는 그동안 일본인 위주로 일본 현대미술가협회전을 치러왔으나 최근부터 해외작가들의 출품이 가능해졌으며, 특별히 올해는 75년 기념전으로 기획됐다.
김외식 작가가 이번 일본 현대미술가협회전에 출품한 작품 ‘자연’은 먹의 선염을 이용, 현대적 감각으로 추상미술로 표현내 낸 것이 높게 평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의재 허백련 화백의 애제자인 묵재 김장수 화백을 사사했다. 김 작가는 그동안 동양화 개인전, 그룹전 등 다수의 전시회 작품을 출품하며 활동해왔고, 대한민국 미술 대전 입선(2008년), 한국미술대전 대상(2009년)을 수상했다.
한편, 본 협회전 수상작 ‘자연’은 다른 본상 수상자들과 함께 5월 29∼6월 10일 13일간 일본 동경 롯본기 국립신미술관 본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박종진 대기자
박종진 대기자 jjpar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