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다시 듣고 싶지 않은 사랑 노래 20
맹세합니다, 그대의 그림자와도 같이 곁에 있을거라고
그대 눈 속에 담긴 의문들을 볼 수 있어요
무엇이 그대 마음을 무겁게 하는지도 알아요
믿어도 돼요,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
세월이 흘러도 옆에서 그대를 지킬겁니다
그대는 기쁨의 눈물만 흘리게 될 거예요
비록 내가 실수는 하더라도
절대 그대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을 거예요
맹세합니다 저 하늘에 빛나는 달과 별을 두고
그리고 맹세합니다 그림자 처럼
그대 곁에 있겠다고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가슴 뛰는 순간 순간 그대를 사랑하겠어요
I swear by the moon and the stars in the sky
And I swear like the shadow that's by your side
I see the questions in your eyes
I know what's weighing on your mind
You can be sure I know my part
'Cause I'll stand beside you through the years
You'll only cry those happy tears
And though I make mistakes
I'll never break your heart
And I swear by the moon and the stars in the sky
I'll be there
I swear like the shadow that's by your side
I'll be there
For better or worse till death do us part
I'll love you with every beat of my heart and I swear
1993년 12월 13일 존 마이클 몽고메리 John Michael Montgomery가 앨범 'Kickin' It Up'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1994년 빌보드 컨트리 차트 1위 U.S. Hot Country Singles & Tracks chart에 등극할 정도로 호응을 받는다.
이 노래가 다시 주목을 받은 것은 미국 팝 그룹 American pop group이자 리듬 앤 팝 보컬 4인조 R&B/pop vocal quartet로 주목 받던 올-포-원 All-4-One이 커버로 재발표해 많은 나라에서 빅히트 시킨다.
올-포-원 버전은 1994년 4월 28일 앨범 'All-4-One'에 수록된다.
영화 음악 작곡가로 명성을 얻은 데이비드 포스터 David Foster가 프로듀서를 맡은 노래는 빌보드 핫 100 11주 연속 1위 the Billboard Hot 100 in the U.S., where it remained for eleven consecutive weeks를 비롯하여 지구촌 음악계를 강타하는 메가톤급 히트작이 된다.
원곡의 2절은 '그대의 머리칼이 은색이 될 때 And when there's silver in your hair'를 '그리고 우리 둘만 있을 때 And when (And when) just the two of us are there'로 변경 시켜 세월의 흐름을 떠올려주는 설정을 차단했다.
이 곡은 '빌보드 핫 100 차트 중 지난 50년 역사를 장식한 100곡 중 78위 This version was ranked at #78 on Billboard's Top 100 songs in the 50-year history of the Billboard Hot 100 chart'에 추천 받는 영예를 추가 시킨다.
<저스트 프렌드 Just Friends>(2005) OST에도 수록된다.
2013년 <슈퍼배드 2 Despicable Me 2> 중 슈퍼 영웅 그루가 루시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에서 노래 제목을 유머스럽게 개사한 '속옷 Underwear'이라는 축하곡으로 삽입 시켜 2000년대 들어서 다시한번 팝계에 주목을 받아낸다.
가사 중 '좋을 때나 힘들 때나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For better or worse till death do us part'가 청춘들이 나누는 풋 사랑에서 언급하기에는 너무 어둡다는 지적을 받아 청춘 로맨스 예찬곡 명단에서 제외된다.
이경기(영화칼럼니스트) www.daily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