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해지기 쉬운 비누 대신 밤 타입 클렌저 굿!부스팅에센스로 수분 유지… 피부진정 미스트는 수시로 칙칙!

환절기에는 일교차와 건조함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깨진다.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고 예민해져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수분이 부족한 피부는 세포 내 콜라겐이 손상돼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의 신호인 주름으로까지 이어진다. 적절한 수분관리로 피부 내 수분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단계별 제품을 알아봤다.

▲수분을 지켜주는 스마트 클렌징

환절기에는 클렌징 방법도 바꿔야 한다. 뽀드득한 느낌이 드는 딥클렌징은 피부에 꼭 필요한 피지와 수분까지 제거할 수 있다. 수분을 지켜주는 클렌징이 필요하다.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비누나 강력한 폼클렌저는 피한다. 오일타입이나 밤 타입을 사용한다. 자고 난 뒤 아침엔 건성피부는 가볍게 물 세안을 해준다. 지성 피부의 경우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을 중심으로 클렌징 하는 것이 좋다.

시세이도 티스 딥 오프 오일 메이크업 클렌징은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준다. 싸이닉 아쿠아 클렌징 미스트 타입으로 피부 자극이 적고 수분 공급에 좋다.

▲세안 직후, 부스팅 에센스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안 직후 3초가 가장 중요하다. 피부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욕실 안에 화장품을 놔둘 정도다. 세안 후 떨어진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부스팅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부스팅 에센스는 다음 단계에 사용되는 제품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홀리카홀리카 3초 보습 스타터 히알루론산 AD는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끌어당긴다.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세럼은 녹차 씨앗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수분이 많은 파운데이션

아무리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도 메이크업을 두껍게 하면 피부가 들뜨기 마련이다. 환절기 피부 변화에 맞는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파운데이션도 수분감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베이식스 모이스춰 레이어 커버는 포도수와 당근수를 베이스로 해 피부를 촉촉하게 해 준다. 루나솔 워터 젤 파운데이션은 65%의 수분 함유 베이스다.

▲건조함을 막는 미스트

건조한 실내에서 빠르고 쉽게 수분을 공급하는 방법은 미스트를 뿌려 주는 것이다. 미스트를 뿌릴 때는 얼굴 가까이 분사하지 말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뿌리는 것이 좋다. 미스트는 피부 진정 기능, 수분 공급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하지만 쿨링 효과를 주는 제품은 알코올 성분이 들어가 있어 수분을 뺏길 수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베네피트 비라이트 울트라 래디언스 페이셜 리하이드레이팅 미스트는 수분력이 높다. 싸이닉 크리스탈 빙하수 훼이셜 미스트는 미네랄이 풍부해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해 준다.



문미영기자 mymoon@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