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여행 보내주고, 스페셜 에디션 제품 출시 봇물
삼성전자는 노트북 시리즈9의 홍보모델인 배우 김수현과 함께 런던으로 떠나는 '9 to London' 이벤트를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시리즈9의 홍보모델이자 런던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마린보이' 박태환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시리즈9 홈페이지(www.series9.co.kr)에서 진행 중인 '응원하고 런던가기' 이벤트에서 응원단 테스트를 완료하고, 박태환을 응원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등록한 사람 중에서 3명을 선발한다. 또 시리즈9을 구매한 후 시리얼넘버를 이벤트 홈페이지에 등록한 사람 가운데 6명을 뽑는다. 이렇게 선발된 9명은 김수현과 함께 내달 28일 열리는 박태환의 경기를 현지에서 응원하고 3박5일간 런던을 둘러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20일 인천공항에서 런던올림픽 서포터즈 출정식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런던올림픽 서포터즈로 선발된 10명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을 대표해 성황봉송주자로 선정된 이승기를 응원하기 위해 꾸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8,000여명의 성황봉송주자 중 광고모델인 이승기가 한국대표로 선발돼 이를 응원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포터즈를 기획했다"며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에서 선발된 10명의 서포터즈들은 4박6일의 일정으로 영국 현지에서 이승기를 응원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스페셜 버전의 갤럭시 노트를 선보였다. 후면 커버에 유니온잭과 올림픽 오륜기를 넣어 특별함을 더했다. 에이서의 10.1인치 태블릿PC '아이코니아 탭 A510(Wi-Fi)'또한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300대만 한정 판매하는 제품이다. 이밖에 MCM은 유니온잭을 백팩에 크게 새긴 런던올림픽 기념 한정판을 선보였으며, 뉴발란스는 영국 국기의 레드, 블루, 화이트 3가지 색상이 어우러진 '런던 팩'을 내놓았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2012 런던올림픽 특별페이지'(sports.news.naver.com/london2012/intro.nhn#)를 열며 온라인세상에서 올림픽 열기를 지피고 있다. 이곳에서는 런던올림픽 공식종목에 대한 한국선수단 출전정보는 물론 역대 메달 현황, 해당 종목의 기원 및 경기방법 등 세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도 런던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소식을 공유하는 '익스플로어 런던 2012 페이지'(www.facebook.com/pages/olympics)를 개설하고 22개 언어로 서비스한다. 9억명 이상이 올림픽 열기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곳에서는 각국의 대표선수를 비롯해 방송사 및 스폰서 페이지 정보가 제공된다. 또 '좋아요(Like)' 버튼을 누르면 자신만의 런던올림픽 관심사 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게임 앱 '런던 2012- 공식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앱은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를 사용하는 세계 유일의 게임이다. 스마트폰에서 선수를 키워 올림픽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1개의 앱으로 사격, 양궁, 육상, 수영, 카약 등 9개의 올림픽 종목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무료 버전과 프리미엄 버전(2.99달러) 중에서 선택해 즐기면 된다.
쿤룬코리아는 횡스크롤 웹게임 '용장'에서 영국행 티켓을 제공하는 황금알 깨기 이벤트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게임에 접속만해도 런던행 커플 여행상품권(1인 2매)을 받을 수 있다.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방문하거나 사냥, 금화 구입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황금알을 많이 깨면 된다. 황금알을 깨면 런던 여행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게임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박진우기자 jw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