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발레인 및 발레애호가들의 만남과 교류, 발레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12서울국제발레페스티벌이 오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과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 영상감상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유명 발레단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들과 저명한 발레단체들이 참여하는 개막공연은 오는 23일 막이 오른다. 개막공연에서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PETITE MORT', 인스브르크 발레단의 'cheek to cheek', 파리오페라발레단 , 피에르 아더의 '로미오와 줄리엣',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최영규 권세현의 '차이코프스키 파드되', CPBC 파비오 핀헤이로, 파트리시아 헨리케의 'PASSACAGLIA', 암스테르담 헤트 내셔널 발레 소속의 조제프 바르가와 이즈미르 내셔널 발레 부르주 오규너의 '흑조'가 공연된다.

발레계 영파워들의 잔치인 영스타클래식은 24, 25일 무대에 오른다. 인스브르크 발레단의 'That's Life', 파비오 핀헤이로, 파트리시아 헨리케의 'PASSACAGLIA'와 각각의 솔로인 'Fragmented Bodies'와 'ABANDONO'이 공연된다. 또 조제프 바르가와 부르주 오규너의 '백조', , 피에르 아더의 '아다지오토', 최영규 권세현의 '돈키호테', 국립발레단 김리회 정영재의 '스파르타쿠스', 한국종합예술학교 원진호 나대한의 '라 실피드'가 펼쳐진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무용수들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이는 발레 2050 프로젝트는 30, 31일, 9월 1일 막이 오른다. 첫 번째 작품 'Circulation for Human Movements'은 현대무용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현대무용 안무가 정연수가 20~30대 발레리나 발레리노들과 함께 작업한 신작으로, 실험적이고 개성 가득한 움직임 구성을 통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무대다. 두 번째 작품 'Transparent Moment'는 독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허용순과 무용수로 참여하는 40~50대 국내 무용계 인사들이 호흡을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으로, 발레의 동작이 지닌 이미지와 감성의 표현을 통해 주제의 해석력과 완숙미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창작 발레 신인안무가전이 27일 열리고, 국내 3대 발레단의 단장들이 들려주는 명작해설발레와 발레음악, 용품마켓, 발레카페가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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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강수진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가 마련된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주역을 맡고 있는 강수진의 실제 경험담과 그가 직접 지도하는 클래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회장 박인자)가 주최하고 2012서울국제발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과 한국공연예술센터Hanpac(http://www.hanpac.or.kr) 에서 예매 가능하다. (02)538-0505


박세은

홍성필기자 spho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