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헬퍼' 이모저모'푸드프로세서' 다지기·채썰기 기능 등 재료 손질 유용
▲깔끔한 김장을 위해…목긴장갑·김장봉투
김장을 하다 보면 양 팔 소매 부분에 양념 묻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일반 고무장갑 쓰면 손이 둔해진다. 일회용 위생장갑은 길이가 짧아 큰 효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럴 때 목이 긴 장갑이 편리하다. 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의 '목긴장갑'이 이런 종류다.
이 제품의 길이는 40cm에 이른다. 김칫소를 버무리거나 양념 할 때 유용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원단을 이용해 작업하기 수월하다. "미국식품 의약국(FDA) 승인 받은 원료를 사용해 안정성도 높였다"는 것이 락앤락 측 설명이다.
기능성을 강화한 김장봉투도 유용하다. 비닐원단이 튼튼하고 쉽게 변형되지 않는 제품이라면 제격이다. 외부 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능도 필수적이다. 김치나 절인 배추 담아 운반하거나 보관할 때 편리하다. 락앤락 제품 '김장봉투' 등이 시중에 나와있다.
김장에서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김칫소. 수많은 재료를 다듬는 일은 소홀히 할 수 없으면서도 손이 많이 간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푸드프로세서는 김칫소 만드는 데 편리하게 사용된다. 시중의 제품 가운데 필립스의 '푸드프로세서 HR7716'이 눈에 띈다. 다지기, 슬라이스, 채썰기 등 9가지 기능을 장착했다. 넉넉한 2l의 대용량 용기도 사용하기 편하다. 다지기용 별도 용기도 있어 다양한 양념을 만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청결을 위한 주방용 가위
다양한 재료를 다듬어야 하는 김장. 가위 사용이 생각보다 잦다. 청결한 가위가 필요한 이유다.
마이셰프 '주방용 가위'는 손잡이에 유아용 식기에 쓰이는 재질을 적용한 것이 돋보인다. 젖병처럼 손잡이까지 끓는 물에 삶아 사용할 수 있어 세척 및 소독이 편리하다. 손목 피로감을 최소화한 설계도 눈에 띈다. 장시간 사용해도 손에 무리가 가지 않고 사용 시 잘 미끄러지지 않아 김장에 적합한 제품이다.
김장양념 만드는 과정 생각하면 마지막 한 주걱도 남기기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알뜰주걱과 알뜰스푼이다.
독일 4대 명품 주방용품 슐테우퍼의 '클라이노드 알뜰주걱과 알뜰스푼'은 헤드부분이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돼 있어 남은 양념을 깨끗하게 덜어내는데 안성맞춤이다. 백화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영하 40℃~230℃까지 사용할 수 있는 내열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도 돋보인다. 행운을 기원하는 12가지 탄생석을 모티브로 제작됐는데 탄생석 특유의 색상을 사용해 화려하다.
김성환기자 spam001@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