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아발론, 한국 명장과 만나다한국 전통공예 무형문화재 작품 제작 지원 아발론 구매고객에게 증정12월 아발론 특별전시관 한국 전통공예·디자인으로 꾸며

중요무형문화재 제 109호 화각장 이재만 장인(오른쪽)과 베스트토요타 황교순 대표. 한국도요타 제공
한국도요타가 지난10월 1일 국내 출시한 도요타 아발론이 최고 플래그십에 걸맞은 독자적인 캠페인 'Avalon with Korean Heritage'를 벌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Avalon with Korean Heritage'는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아발론 출시를 기념해 역동미와 우아미, 세련미를 갖춘 플래그십 아발론을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무형문화재와 접목, 한국 전통공예품의 진가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취지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조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10월 국내에 선보인 4세대 ALL NEW AVALON은 '민첩함(Swift)',' 편안함(Comfortable)', '친환경 드라이빙(Eco-cruiser)'의 3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개발, 공격적이고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매력적인 디자인,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는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아발론의 XLE, XLE Premium, XLE Touring, Limited 등 4가지 트림 중 최고급 사양인 Limited를 기반으로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 한국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급옵션들이 적용됐음에도 5,000만원의 이하 4,940만원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됐다.

한국도요타는 아발론 출시 전인 지난 9월 24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Avalon with korean heritage' 캠페인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10월부터 3개월간 매월 전통공예 무형문화재와 그분의 작품으로 '이달의 Heritage'를 선정, '전통 무형문화재 알리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중요무형문화재제119호금박장 김덕환 옹이 직접 제작한 금박키함을 아발론 1호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도요타 제공
이와 관련, 도요타 전시장에서의 순회 기획전시를 통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의 전통 명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3개월간 아발론 론칭을 기념해 '이달의 Heritage' 무형문화재가 제작에 참여한 특별 공예품을 아발론 구매고객 100명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Avalon with Korean Heritage'의 첫 번째 주인공인 '10월의 Heritage'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김덕환 옹으로, 배나무에 문양을 조각하는 목공예 기술과 함께 바탕옷감과 날씨에 따른 풀의 변화 등을 예측하여 금박문양을 완성하는 최고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5대째 금박 가업을 계승하면서 아들인 김기호 이수자와 함께 금박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도요타 서울 서초전시장에서는 지난10월중 2주간 조선왕실의 예식용 폐보자기를 모티브로 우주의 조화라는 주제를 표현한 캔버스 작품과 금박 장식을 한 귀주머니 등 중요무형문화재 김덕환 옹의 다양한 금박 공예품을 접할 수 있는 '금박' 특별 기획전시가 진행되어 방문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전시기간 중인 10월 14일에는 국내 첫 아발론 고객에게 김덕환 장인이 직접 본인이 제작에 참여한 '금박함'을 증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금박함'에는 특별히 안전운전과 가족의 화목을 기원하는 문양을 새겨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0월에 이은 '11월 Heritage'의 주인공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 화각장 이재만 장인으로, 그는 조선시대 화각의 마지막 재현자인 음일천 선생에게 사사한 유일한 제자이다. 이재만 인간문화재는 50여 년 동안 오로지 민족의 전통 공예인 화각의 맥을 잇고자 기술을 연마하는 등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11월 아발론 구매 고객에게 증정한 화각키함. 한국도요타 제공
화각은 한국에서 창안된 독창적인 전통왕실공예로 재료가 귀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이 많지 않아 특수 귀족층들의 기호품이나 애장품에 주로 이용됐는데, 세계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는 이 독특하고 특별한 공예품을 11월 중 2주간 도요타 용산전시장에서 전시, 역시 방문객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한국도요타는 'Avalon with Korean Heratage' 캠페인의 일환인 이 전시와 함께 11월 출고 고객에게도 장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행복과 건강 및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십장생'이 새겨진 '화각함'을 증정하고 있다. 12월에도 헤리티지를 선정,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외에도 12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3 공예트렌드페어에서는 한국의 전통 공예와 디자인으로 꾸며진 아발론 특별 전시관을 준비, 아발론과 한국 전통 디자인의 조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승택기자 seung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