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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섬유화증 말기 환자는 더욱 세심한 관리 필요

간질성 폐질환 중에서도 특히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진 특발성 폐 섬유화증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은 진단받는 순간 치료법이 없다는 말에 낙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폐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경희숨편한한의원은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진 폐섬유증을 호전시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폐섬유증은 폐의 간질 조직이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상처 입고 회복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흉터가 생기듯이 폐 조직이 섬유화되어 딱딱하게 굳게 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발생하는 부위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가스교환이 이루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질환이 심해질수록 호흡이 힘들어지며,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안 되기 때문에 사망률도 비교적 높은 질환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런 위험한 병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방법이 없다는 데 있다.

폐섬유화증의 원인은 흡연, 분진, 대기오염물질 같은 몇 가지 유해한 물질이 위험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인진단이 쉽지 않은 것으로 되어있다.

최근 CT, MRI 등 영상진단술이 많이 발달하여 전보다는 원인진단이 많이 되고 있으나 아직도 원인불명의 경우가 더 많아 임상가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 양방에서는 염증이 유발된 원인을 알 수가 없으므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계열의 약물을 투여해 염증을 억제하고 병의 진행을 막는 치료를 한다.

또한, 가래가 있어 호흡을 방해할 경우 거담제를 이용하여 가래를 제거하고, 호흡통로가 좁아져 호흡이 힘들 경우 기관지확장제를 쓰는 등 증상 자체를 억제, 완화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인체가 적응해나가고 병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점차 용량을 늘리고 더욱 강하게 투약해야 같은 효과를 보게 되고 부작용도 만만치 않으며, 이후 환자의 체력이 투약을 견딜 수 없을 만큼 쇠약해지면 치료방법이 없어지게 된다.

한방에서는 이것을 폐조증(肺燥證)으로 본다. 폐가 건조해진다는 뜻으로, 원래 폐는 수축, 확장을 반복하면서 공기를 들이마시고 산소를 흡수하게 된다. 그러나 폐가 건조해지고 뻣뻣하게 굳으면 이러한 신축작용이 안 되고, 폐포에서의 산소 투과성도 떨어져, 원활하게 산소공급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치료에 있어 보음작용을 통해 폐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적셔 유연하게 만들며 폐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또 폐를 직접 적셔주기 위해 훈증기 치료, 아로마 치료를 겸해 굳어있는 폐를 풀어주고 호흡기 근육을 강화하는 전문 재활운동을 같이 시행한다.

실제 폐질환 전문 경희 숨편한 한의원에서의 분석결과 치료기간이 1~3개월 이하의 환자의 호전률은 45%, 3~6개월 치료받은 환자의 호전률은 52%, 6개월~1년 치료받은 환자의 호전률은 62% 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실제 폐섬유증 환자들이 폐기능이 50% 이상 유지되는 경우는 어느 정도의 치료기간을 유지하면서 호흡 재활훈련과 한약 치료를 통해 기침을 억제하고 호흡기능이 개선되는데 반해, 안정 시 산소포화도가 92% 이하이거나 폐기능이 35% 이하의 환자들은 조급한 마음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폐 섬유화증은 폐의 가장 깊은 곳이 손상된 질환인 만큼 증상의 호전반응이 나타나려면 최소 3~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리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환자들은 빠른 시일 내에 효과를 보기를 바라고,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상당히 악화된 환자들은 말기 암환자처럼 체중이 빠지고 심장의 박동이 불안해질 뿐만 아니라 폐렴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순식간에 무너진 건물을 다시 재건하는데 오래 걸리듯이 건강도 나빠지는 건 순식간이지만 회복하는 데는 오래 걸리며 말기의 환자일수록 이를 더욱 유념할 필요가 있다. @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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