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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자 자살률, 일반인 25배

● 복지부, 2013 자살 실태조사 결과
  • 서울시가 최근 5년간 85명이 투신 자살을 시도해'자살 다리'로불렸던 서울 마포대교 난간에 삶의 희망을 일깨우는 스토리텔링형 메시지 전달 시스템을 설치했다. 다리 난간에 센서가 설치돼 보행자가 움직일때마다 '밥은먹었어?','별일없지?',' 가슴이먹먹할때어때요? 노래한번불러보는거' 등 대화 형식의 메시지가 표시된다.
국내 자살로 인한 사망 중 자살시도자의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약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서 2011년까지 전국 16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자살시도자 8,848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자살시도자 가운데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236명으로 전체의 2.7%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간 10만명당 약 700명). 이러한 수치는 일반인구의 자살사망률(2012년 10만명당 28.1명)에 비해 약 25배 높은 것으로 이번 조사를 통해 자살시도자의 자살위험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특징을 보면 60대의 경우 10대 자살시도자에 비해 자살위험도가 3.6배 높았고, 70대는 3.0배로 60대 이후 자살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자살위험도가 1.9배 높았고, 남성 자살사망자의 절반이 자살시도 7달 이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이 자살시도 후 조기에 재시도하여 사망하는 비율이 높았다.

자살시도자의 자살시도 이유로는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이 37.9%,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31.2%, 경제적 문제 10.1%, 신체질병 5.7% 등으로 나타났다.

자살시도자는 고령으로 갈수록 신체질환을 갖고 있는 비율이 증가하며, 특히 50대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70세 이상은 73.2%가 신체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다.

자살시도자의 44%가 음주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남성은 50%, 여성은 40%가 음주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자살시도와 음주의 높은 관련성이 드러났다.

자살사망자의 자살수단은 50%가 목맴, 17%가 추락으로 나타났으며 원인이 불분명한 경우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고령일수록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 기도 비율이 증가해 70대에서는 34.0%에 이르렀고, 번개탄 등 가스 중독으로 인한 자살시도는 30∼40대에서 1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살자의 사망 1년 전 의료 행태를 보았을 때 남성은 정신과적 질환과 상해, 여성은 정신과적 질환과 소화기계 질환, 상해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성의 경우, 정신과적 질환으로 인한 의료이용의 증가율이 50%로 모든 진료과를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여성은 정신과적 질환(52%)과 소화기계 질환(47%)의 의료 이용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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