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발목에 나비 모양의 패션 문신을 새겼다는 한 여성은 결혼할 상대를 만나고 상견례를 해야 하는 시기가 오자 마음이 다급해져 타투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예전에는 액세서리의 개념으로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예비 시부모들이 알게 될까 전전긍긍이다.

최근 이렇게 사회적인 이목으로 인해, 혹은 어릴 때 시술한 타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 문제로 타투 제거를 고심하는 이들이 많다. 단순히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뿐 아니라 피부 염증이나 상처 흉터 등의 부작용으로 타투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서울 홍대 근처에만 문신시술 업소가 3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인구가 타투를 시술 받고 있지만, 그만큼 타투 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어 한 번 시술 시 합법적인 시술 소에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타투 제거는 대부분 피부 색소 레이저 치료로 이루어진다. 색소 레이저는 피부 표피에 손상을 주지 않고 문신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타투를 시술 받을 때와 달리 타투 제거는 ‘엔디야그 레이저’와 ‘아꼴레이드 레이저’ ‘co2프락셀 레이저’ ‘루비 레이저’ ‘어붐 야그 프락셀레이저’ ‘콰트로빔에 루비레이저’ 등 여섯가지를 모두 갖춘 병원에서 시술 받아야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어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2012년 시사투데이 올해 신한국인대상, 2013년 일간스포츠 네티즌 올해 우수 브랜드 선정, 2014년도 한국일보 혁신기업 대상을 받은 바 있는 플러스후 (구 클리닉후) 신이범 원장은 "타투제거 병원이라면 적어도 이 여섯가지 레이저를 갖추고 있어야 문신을 흉터 없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부작용의 위험 또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신 원장은 이어 "문신을 새길 때에도 전문적인 의료인을 찾고, 제거할 때 역시 전문장비와 풍부한 경험, 노하우를 갖춘 적합한 병원을 찾는 것이 더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이범 원장은 "클리닉후가 ‘플러스후’로 상호를 변경 확장이전 오픈, 400평이 넘는 규모로 기존 병원 앞건물로 이전했다"며 “상호명 변경 이전은 단순히 규모가 커진 게 아니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도움말/플러스후 신이범 원장



이홍우기자 Ih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