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유아동 전문 콘텐츠 ‘키즈NOW’ (이하 키즈나우)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와 상품으로 30~40대 밀레니얼 세대 유아동 부모를 공략할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 6월부터 운영해온 키즈나우 방송이 30대 여성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24일 밝혔다. 키즈나우 방송은 상품 구매력과 고객 충성도를 갖춘 30~4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키즈나우는 TV보다는 모바일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부모의 육아 관련 상품 수요에 맞춰 기획됐다. 어린 자녀가 있지만 TV홈쇼핑 시청을 위해 장시간 거실에 앉아있기엔 바쁜 30-40대 남녀가 메인 타겟이다. 방송 시간대를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 있는 월~목요일 오전 10시로 맞춘 것도 이때문이다.

그동안 소개된 제품은 아동전집류를 포함해 유아동매트, 기저귀, 유모차, 물티슈 등 다양하다. 새로운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며 할인쿠폰, 적립금, 카드청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방송 중 소개된 상품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해당 일자 내에는 언제든 같은 조건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키즈나우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콘텐츠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쇼호스트 중심의 진행에서 한단계 나아가 SNS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개그우먼 정주리와의 협업도 예정돼 있다.

키즈나우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은 MD는 “연말까지 교육, 생활용품 외에도 식품, 패션, 가전, 가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망라하는 상품을 소싱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트렌디한 유아동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